10개 팀 개막전 승률, 동부 웃고 인삼공사 울어

김진흥 / 기사승인 : 2015-09-13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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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진흥 인터넷기자] 개막전 징크스로 울고 웃은 팀들이 있다.


올 시즌 프로농구 화려한 막이 올랐다. 12일 서울, 고양, 울산 등 5곳에서 개막전이 열렸다. 1997년 KBL 출범 이후, 올 시즌으로 2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즉, 이번 개막전이 20번째로 펼쳐진 개막전이었다.


개막전은 팬들에게 한 시즌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몸을 만들면서 시즌 개막전에 목표를 두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긴장을 하거나 팀원들 간에 호흡이 맞지 않을 때도 종종 나온다.


그럼에도 개막전에 유독 강한 팀이 있다. 바로 원주 동부(나래, TG삼보 포함)다. 동부는 올 시즌 개막전까지 포함해 14승 6패로 승률이 무려 7할이다. ‘전통의 강호’ 동부는 2013-2014시즌 이후 3연속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오리온과 삼성도 개막전에서 강하다. 양 팀 모두 12승 8패로 승률이 6할이 넘는다. 그러나 두 팀의 최근 행보는 온도차가 극명하다. 오리온은 2010-2011시즌 이후 개막전에서 5승1패를 거두며 개막전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최근 몇 년간 선수들이 개막전에 승리를 거두다보니 첫 경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는 것 같다”라며 개막전의 좋은 징조를 이어가고픈 바람을 드러냈다.


반면, 삼성은 2010-2011시즌 이후 1승 5패의 개막전 성적표를 기록했다. 더구나 삼성은 2013-2014시즌 모비스에게 28점차 대패를 당하며 역대 공식 개막전 최다 점수 차와 개막전 최소 팀 득점이라는 멍에를 안기도 했다.


한편, 개막전에서 매우 약한 팀이 있으니 안양 KGC인삼공사(SBS 포함)다. 20번의 개막전 중에서 4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승률은 2할. 처참한 수준이다. 올 시즌 개막전서도 오리온에 무릎을 꿇었다. 인삼공사는 삼성과 같이 2013-2014시즌 이후 3시즌 연속 개막전 패를 기록하고 있다.


의외로 지난해 우승팀 모비스가 개막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모비스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도 지면서 전신 기아를 포함해 8승 12패를 기록했다. 전체 10개 팀 중에서 9위에 해당한다.


<역대 개막전 팀 순위>
1. 동부 14승 6패
2. 오리온, 삼성 12승 8패
4. LG 11승 8패
5. SK 9승 10패
6. KCC, KT, 전자랜드 9승 11패
9. 모비스 8승 12패
10. KGC인삼공사 4승 16패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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