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진채림 기자] 모비스가 라이온스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대파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울산 모비스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7-5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모비스는 SK 상대 5연승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리오 라이온스가 28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함지훈이 14점, 전준범과 김종근이 각각 12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2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승리를 막지는 못했다. 이정석은 1쿼터 3분 52초를 남기고 코트를 밟으며 5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비스가 경기 초반부터 외국선수 라이온스의 ‘쇼타임’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라이온스는 1쿼터에만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연속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라이온스는 1쿼터 4분 47초를 남기고 덩크를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올리기도 했다. 김종근과 송창용도 각각 5점과 8점을 보태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반면 SK는 선제득점에 성공하고도 1쿼터 중반 5분 30여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5점에 묶였다. 그 사이 4개의 실책을 범했고, 모비스는 그 틈을 타 점점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1쿼터 20%의 저조한 야투율을 보였고, 리바운드에서도 5-11로 뒤졌다. SK는 마지막 공격마저 모비스 라이온스의 블록슛에 막히며 9-27로 크게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이번엔 SK의 외국선수 사이먼이 힘을 냈다. 사이먼은 2쿼터에만 19점을 몰아넣으며 활약했지만 국내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SK 국내선수들의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이정석의 2득점 외에는 득점 지원을 해주지 못했다. 모비스는 전준범, 배수용, 송창용, 빅터, 함지훈까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45-30, 모비스가 큰 점수차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모비스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설상가상, SK는 이현석이 3쿼터 시작 2분 30여초 만에 모비스 김종근에게 U파울까지 범했다. 모비스는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3쿼터 3분 41초를 남기고 터진 전준범의 3점슛으로 61-41까지 앞섰다.
모비스가 승기를 잡은 4쿼터에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모비스의 라이온스는 4쿼터에도 12점을 퍼부었다. 결국, 모비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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