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라이온스가 공수에서 잘해줬다"

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15-09-13 16:3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정고은 기자] 모비스가 SK를 상대로 대승을 챙겼다.

울산 모비스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7-58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모비스는 상대를 압도했다. 라이온스를 중심으로 송창용과 김종근이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잡은 모비스는 상대의 부진을 틈 타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2쿼터 한 때 23점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SK의 추격이 시작됐다. 사이먼에게 2쿼터에만 무려 19점을 허용한 것. 그 사이 점수 차도 좁혀졌다.

그러나 모비스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선수들이 득점에 나서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그 이후 모비스에 위기는 없었다. 오히려 모비스는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초반에 라이온스가 공수에서 잘해줬다. 사이먼 수비도 잘해줬다. 1쿼터 흐름을 가져왔던 것이 주효했다. 그 흐름이 끝까지 간 것 같다"며 경기를 뒤돌아봤다.

이날 모비스는 무려 5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SK가 2명이 지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공격에서 풀어줄 선수가 많았던 모비스다. 이에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유재학 감독은 라이온스의 수비에 대해 만족했다. "원래 공격에서는 능력 있는 선수다. 그런데 수비를 이해 못해서 그동안 논쟁도 많이 했다. 그래도 조금씩 적응되는 것 같아 보인다. 어제는 거의 (수비를)쉬다시피 했는데 오늘은 적극적으로 했다. 리바운드를 16개나 잡았다. 가운데를 잘 지켰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리바운드뿐만 아니라 블록샷도 2개나 기록했다." 이날 라이온스에 대한 유재학 감독의 평가다.

이날 라이온스는 27분 58초를 뛰며 28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이어 유재학 감독은 김종근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이정도만 해줘도 큰 힘이 될 것 같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주의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함지훈, 양동근한테 받아먹는 생각이 있었다. 그걸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은 모비스. 매 시즌 엄살 아닌 엄살을 피우는 유재학 감독이지만 모비스는 분명 저력을 가진 팀. 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이제 시작했다. 팀이 상위권으로 가려면 평균치가 있어야 한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오늘은 좋은 경기를 했지만 어제 같은 경기는 또 나올 수 있다. 시즌을 길게 보고 있다." 유재학 감독의 말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고은 기자 정고은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