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KBA 3X3 코리아투어 대전대회의 우승 팀이 모두 가려졌다. 9월12일 대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시작해 이틀간의 뜨거운 열전을 펼쳤던 2015 KBA 3X3 코리아투어 대전대회는 서울 파이널 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팀들의 명암이 가려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중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중등부 결승에선 예상대로 D.O.D가 우승을 차지하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4강에서 난적 푸른나무를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D.O.D는 결승 초반 에이스 김명호를 빼는 파격 전략을 구사했다. 이미 간파 당한 김명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 이에 결승 상대였던 둔산중은 장신 센터를 앞세워 초반 3-0까지 리드했고, 경기의 균형이 둔산중 쪽으로 기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에이스 김명호가 코트에 나서며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김명호는 코트에 나서 집중 견제를 당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100% 소화했고, 경기 후반 팀에 역전을 선물하며 중등부 최고 선수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뚝심의 둔산중은 경기 막판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을 올렸고, 두 팀의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2점을 먼저 선취하는 쪽이 우승을 차지하는 연장전에선 두 팀 모두 수 차례 기회를 놓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타짜를 보유한 D.O.D는 연장 중반 김명호가 연달아 골밑 돌파에서 성공하며 2점을 먼저 선취하는데 성공하며 중등부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어 벌어진 고등부 결승에선 한 수위의 전력을 과시한 캐미한이 탑 스크린을 15-4로 대파하고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승승장구한 캐미한은 결승에서도 초반 3-0까지 리드하며 순항을 이어갔고, 11점 차 대승을 완성하며 고등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까지 올라오며 체력의 한계를 느낀 탑 스크린은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단 4득점에 그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총 6개 팀이 자웅을 겨룬 여자부 결승에선 이화가 이화2 팀을 6-5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오픈부 결승에선 카이져스와 음주 돼지가 맞붙었다. 경기 초반 외곽포로 한 발 앞서 갔던 음주 돼지. 그러나 4강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거둔 카이져스 역시 2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파란 조끼에 맞대응 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 다시 한 번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한 음주 돼지는 경기 중반 10-7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슈터 김유민이 연달아 2점슛에 성공하며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14-7로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승승장구 하며 히며 카이져스를 상대로 맹공을 퍼붓던 음주 돼지는 경기 종료 3분52초를 남기고 김유민이 21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시간이 3분50초 이상 남았었지만 21점에 먼저 도달한 음주 돼지는 카이져스를 21-11로 대파하고 오픈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대전에서 이틀간의 뜨거운 열전을 끝낸 2015 KBA 3X3 코리아투어는 오는 10월3일과 4일 전주로 자리를 옮겨 네 번째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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