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우려했던 경기 나왔다"

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15-09-13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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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고은 기자] 초반부터 밀린 게임, 결국 패배를 떠안은 SK다.

서울 SK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58-78로 패했다.

힘 한 번 못써본 패배였다. 1쿼터부터 밀리기 시작한 SK는 결국 단 한 번의 역전도 하지 못하며 결국 29점 차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문경은 감독도 "안 좋은 경기를 했다. 앞 선은 상대에게 뒤진다고 보고 안사이드의 강점을 이용하려고 했다. 그러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우선 수비가 되지 않았다. 상대가 슛이 잘 들어갔다기보다는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다. 그리고 인사이드 장악을 해야 했는데 장악력이 떨어졌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패배도 패배지만 이날 경기 중 데이비드 사이먼이 약간의 부상을 입었다. 문경은 감독의 말에 의하면 허벅지 근육이 올라왔다고. "근육이 올라와서 찌릿찌릿하다고 하더라. 다리를 끌며 뛰고 있길래 오늘은 드워릭 스펜서를 많이 뛰게 했다. 사이먼 본인은 더 뛴다고 했지만 다음 오리온스하고의 경기도 있기 때문에 출전시간을 조절해줬다."

SK가 치른 경기는 이제 2경기. 하지만 지난 12일 있었던 KCC와의 경기와 이날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너무나 대비됐다. 이에 문경은 감독은 "우려했던 경기가 오늘 나왔다. 우리 팀의 장점을 못 가져갈 바에야 빅맨 1명에 스몰맨 4명을 쓰는 것이 효율적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외곽선수들이 인사이드만 주고 서있는 경우가 있다. 주인공 역할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데 사이먼에게 볼을 주고 서 있는다. 적극성이 떨어진다"며 팀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문경은 감독은 "수비적인 끈기와 패기에서 밀렸다. 그래서 선수들을 다그쳤다. 이 부분이 오늘 모비스에게 진 경기가 아닌가 생각 한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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