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인삼공사 꺾고 추승균 감독에 첫 승리 선물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9-13 1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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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선아 기자] 추승균 감독이 첫 승리를 기록했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2-88로 이기며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추 감독도 데뷔 후 첫 승리를 올렸다.

KCC가 초반 흐름을 압도했다. 수비로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잘라냈고, 이후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1쿼터 5분 20초를 남기고 15-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또한 포웰이 리바운드, 어시스트에도 적극 가담한 것이 힘이 됐다.

KGC인삼공사는 고비처 양희종, 강병현 등 주축 선수들이 3점슛에 성공해 추격을 노렸다.

2쿼터 KCC의 무기는 단단한 수비였다. 에밋이 등장하며 높이가 낮아졌지만, 신명호가 중심에서 수비를 끈끈하게 했다. 에밋은 공격에서 포웰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KGC는 전과 같았다.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내준 것이 문제였다.

KCC는 54-4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했지만, 위기가 왔다. 쿼터 6분 55초를 남기고 KCC 김지후의 파울이 지적된 상황에서 전태풍이 항의하던 중 테크니컬파울 2장을 받아 퇴장했다. 이때 에밋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올리며 중심을 잡았다.

에밋이 버티지만, KGC인삼공사엔 분명 기회였다. 단신 외국선수 마리오 리틀을 투입해 에밋을 막았다. 리틀도 자신 있게 공격에 성공했다. 여기에 강병현, 김기윤의 득점포도 터져 쿼터 2분여를 남기고 63-69까지 쫓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찰스 로드와 양희종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이 아쉬웠다.

마지막 쿼터, KGC인삼공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앞서는 KCC가 오히려 흔들렸다. 전태풍이 빠진 KCC는 지역방어를 깨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공격의 마무리도 불안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스틸 후 속공에 성공하며 경기 종료 7분 32초를 남기고 73-78까지 추격했다.

KCC는 포웰이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로드에 득점인정반칙도 따내며 다시 주도권을 찾아왔다. 로드는 5반칙 퇴장했다.

이후 KCC의 근소한 리드가 계속됐다. KGC인삼공사의 거센 추격이 따랐지만, 교체 출전한 에밋이 다시 화력을 가동하며 승리로 다가갔다. 경기 종료 33.5초전 에밋의 실책으로 KGC인삼공사에 점수를 내줬다. 그러나 에밋이 곧바로 득점으로 실책을 만회했고, 다음 수비를 교체 출전한 포웰이 마무리하며 이겼다.

KCC 에밋은 이날 21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포웰은 15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효범이 19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김기윤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9득점로 분전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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