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김선아 기자] “우리 에밋, 완전 100%.” 지난 7일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이번 시즌 기대되는 외국선수를 묻는 물음에 전주 KCC 전태풍이 답했다. 창원 LG 김영환, 인천 전자랜드 정영삼, 안양 KGC인삼공사 양희종도 에밋을 최고 외국선수로 언급했다.
안드레 에밋(33, 191cm)은 지난 12일 서울 SK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개막경기에서 22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73-80으로 졌다.
에밋은 경기에서 기대된 화려함은 적었다. 그러나 직접 상대한 선수들에겐 큰 벽이었다. SK 오용준은 “1대1로 막기 힘들다. 결국에는 도움수비를 적재적소에 가서 활동 범위를 줄인 게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했다. SK 김민수는 “잘한다. 도움수비를 안 가면 막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밋은 SK와의 경기에서 수비수를 몬 뒤 외곽으로 외곽슛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KCC는 34번의 3점슛을 던져 단 8개만을 성공했다. 성공률은 24%에 불과히며, 전날 패배를 안았다.
KCC 추승균 감독은 1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에밋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출전 시간과 기록을 보면 잘했다.” 이어 조 잭슨과의 비교를 부탁했다. “에밋이 낫다. 신장도 더 크고, 자신감이 좋다. 외곽에서 슛만 들어가면 농구를 편하게 할 거로 생각한다.”
이는 당일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상대는 에밋을 도움수비로 막아야 하지만, KCC의 외곽슛까지 터지며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버겁게 했다. 또한 3쿼터 KCC 야전사령관 전태풍이 테크니컬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에밋이 공격을 주도했다. 약 7분간 9득점을 몰아넣었다. 이날 21분 17초간 뛰며 2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26개의 3점슛을 시도해 11개에 성공하며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첫 승리 뒤 에밋은 “다른 리그에서도 수비가 여러 명 붙었다. 한국은 도움수비가 터프하게 들어오지만, 동료선수들이 나를 도와주고 패스를 받아줘 잘된 것 같다”라고 웃었다.
사진_이청하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