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부산 케이티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케이티는 지난 1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렀다. 송영진 코치의 선수 은퇴식이 거행된 가운데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됐다.
특히 케이티는 경기에 앞서 코트를 뒤덮을 정도의 대형 통천을 준비, 코트를 영화관으로 만들었다. 진행요원들이 일사불란하게 통천을 펼쳤고, 팬들은 덕분에 암전된 상태에서 코트 바닥에 상영된 홈 개막전 기념 영상을 선명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영상은 NBA에서 구현되는 수준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한 화질을 자랑했다.
또한 케이티는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 모형의 비행물체를 만들어 관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기기도 했다.
케이티 관계자는 “코트 바닥 영상은 NBA처럼 코트에 선명한 화질을 상영하려면 얇은 섬유 재질을 설치해야 하는데 여건상 어려움이 따랐다. 대신 통천을 통해 영상을 상영했는데, 본사에 스포츠 마케팅 부서가 생겨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하는 것에 의욕적이다”라고 말했다.
케이티 관계자는 이어 “올 시즌에는 연고지인 부산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단과 연계된 마케팅도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케이티는 비시즌에 사회공헌 복지재단 다숨동지와 상호협약을 맺었다. 선수단은 이를 바탕으로 재능기부 형식으로 부산지역 독거 노인, 장애인가정,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 수리, 마을 벽 단장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케이티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 이벤트에 함께 할 수 있는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24일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도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티 관계자는 “올해가 한국에 통신기술이 도입된 지 130년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24일 홈경기에서 ‘임팩트’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 사진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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