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선아 기자] 동부가 시즌 2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허웅, 두경민, 박지훈 등 젊은 선수들의 빠른 농구와 김주성, 로드 벤슨의 높이가 만나 위력을 발휘했다.
원주 동부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는 2승 1패, LG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동부가 1쿼터를 완벽히 장악했다. 두경민의 공격으로 경기 포문을 연 뒤, 코트 위 다섯 명의 선수가 유기적으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LG의 수비를 흔들었다. 동부는 1쿼터에만 10개의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최승욱, 기승호의 득점으로 따라가려했지만, 동부의 화력에 미치지 못했다.
2쿼터 LG는 리바운드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분 56초를 남기고 33-38까지 따라갔다. 안정환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수비에 여전히 허점이 있었다. 골밑 도움 수비로 인해 쉬운 공격을 내주기 일쑤였다. 또한 속공 상황에서 작은 실책으로 인해 더 쫓아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동부는 경기 운영에 집중하던 허웅이 공격에 가담했다. 또한 코트에 나선 김주성과 벤슨의 높이는 위기에 득점을 기록해 LG와의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동부는 44-3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두 팀은 3쿼터 5분 46초를 남기고 단신 외국선수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때 흐름을 탄 쪽은 LG였다. LG는 맷볼딘의 공격으로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결국 동부는 벤슨을 다시 투입했다.
마지막 10분, 동부 허웅이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승리로 다가갔다. 또한 벤슨과 김주성이 높이의 우위를 이어가며 앞선 점수를 마지막까지 지켰다.
동부는 김주성(15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벤슨(16득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두경민과 허웅, 박지훈은 두 자릿수 득점을 더하며 힘을 보탰다.
LG는 안정환이 20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하며, 부상으로 빠진 이지운의 빈자리를 메웄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동부는 오는 19일 서울 삼성과 만나 연승에 도전한다. LG는 같은날 서울 SK를 만나 연패 탈출을 노린다.
<경기결과>
동부 85(31-16, 13-19, 18-16. 23-18)69 LG
동부
로드 벤슨 16득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주성 15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두경민 14득점 3어시스트
허웅 12득점 5어시스트
박지훈 11득점 2리바운드
LG
안정환 20득점 5리바운드
트로이 길렌워터 12득점 7리바운드 2스틸
맷 볼딘 11득점 2어시스트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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