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선아 기자] 동부산성 시즌2는 높이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원주 동부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5-69로 이겼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1쿼터 수비를 승인으로 봤다.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11-4로 LG에 앞섰고, 어시스트를 10개나 달성하는 등 공격도 유려하게 이끌었다.
“시작할 때 1대1 수비가 잘됐다. (로드)벤슨이 (트로이)길렌워터를 잘 맡아서 기선을 제압했고, 4쿼터까지 이어졌다. 마지막에 수비 변화를 줘서 여유롭게 이긴 것 같다.” 김영만 감독의 말이다.
하지만 2쿼터 성급한 플레이로 흔들리기도 했다. 2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범한 것. 김영만 감독은 “2쿼터에 안 해도 될 실책들이 나왔다. 길렌워터가 백코트도 안 하는 상황에서 득점을 못 넣는 장면이 아쉬웠다. 높이가 높다보니 여유롭게 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김영만 감독이 언급한 대로 동부의 장점인 수비가 승인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추가된 것이 있다. 바로 스피드다. 앞선 두경민과 허웅이 동부의 빠른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벤슨이 높이에 우위를 점하며 이 장점은 더욱 산다.
김영만 감독은 “어디가 강점이 아니라 경민이와 웅이가 그만큼 많이 움직이고, 벤슨도 스피드가 있어 팀이 더 빨라졌다. 높이도 다른 팀보다 높다. 외곽선수들의 높이가 낮지만 2가지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높이가 낮은 라샤드 제임스가 들어갔을 때도 윤호영과 김주성이 만나 팀컬러를 다르게 선보일 수 있다. 윤호영은 부상에서 회복된다면 1라운드를 마친 뒤 복귀한다. 훈련을 시작한 지 이틀이 됐다.
김주성은 “벤슨이 있을 때 우리가 속공이 많이 나왔다. 벤슨의 속공 가담이 좋아 리그 1,2위를 했다. 벤슨이 리바운드 하면 앞에 젊은 선수들이 있어 빠른 농구가 가능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행착오가 있지만 차츰 나아질 거로 본다”라고 언급해 앞으로 더 기대하게 했다.
동부는 오는 19일 서울 SK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동부산성 시즌2의 주역 벤슨이 옛동료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만나는 날이기도 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