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들의 활약에 기분 좋다” 김주성 활짝

배승열 / 기사승인 : 2015-09-17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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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김주성이 후배들의 활약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원주 동부 김주성은 1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더블더블(15득점-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85-69,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훈선수로 찾은 인터뷰실에서 그는 자신의 활약보다 두경민과 허웅 등 후배들을 칭찬하기 바빴다. “팀을 이끌 미래의 에이스들 활약에 기분이 좋다”며 기쁨 표현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는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최근 일어난 불법 스포츠 도박에 관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싶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팀원들과 매 경기마다 깨끗하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팬들에게 사죄하겠다,”

Q. 오늘 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A. 이제 3경기를 했다. 실책이 많아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경기를 하다보면 차츰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비를 더 강화하고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나아갈 생각이다.

Q. 앞 선의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데?
A. 든든하다. 비시즌에 준비한 것이 잘 된 것 같다. 그리고 미래의 팀 에이스들이(두경민, 허웅) 잘해줘서 기분이 좋다.

Q. 동부는 높이가 장점인데 이번 시즌 경기 템포도 빨라졌다.
A. 2010-2011년 시즌에 벤슨이랑 뛸 때 우리 팀이 속공 1,2위를 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도 그렇고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주다보니 차츰차츰 나아진다고 생각한다.

Q. 1000블록 기록 달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이날 1개의 블록슛을 추가해 통산 991개의 블록슛을 달성햇다.)
A. 오늘도 하나 얻어 걸렸다. 기록이 다가오니 의식은 된다. 언제 달성하기보다는 경기를 하다보면 될 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블록을 많이 해서 기억에 남는 상대 선수가 있는가.
A. 신인 시절에 LG (라이언)페리맨을 상대로 한 경기에 2~3개씩 블록했던 기억이 남는다.

Q. 지난 오리온 전에서 동부가 100실점을 했다. 100실점은 오랜만인 것 같다.
A. 기억에 나지 않는 것을 보니 정말 오랜만에 100실점을 한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슛도 슛이지만 안쪽도 막으며 외곽을 막을 생각했다. 그리고 길렌워터를 막을 준비를 했는데 잘됐다.

Q. 오늘 대표팀이 결단식을 했다. 한마디 부탁한다.
A. 항상 대표팀에서 경기 나갈 때 마다 마음이 무거웠다. 농구 팬들에게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기 위해 압박감이 항상 있었다. 팬들한테 잘봐달라는 말은 못하겠다. 기술로는 지금 안 된다. 파이팅으로라(힘을 내서)도 잘 하고 왔으면 좋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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