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정기전] 이민형 감독 “연세대 6연승 기록 넘고 싶다”

곽현 / 기사승인 : 2015-09-18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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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이민형 감독이 정기전 5연승을 이끌었다.

고려대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고연 정기전 농구경기에서 연세대에 85-74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이번 승리로 정기전 5연승을 달리며 역대 전적에서 21승 4무 20패로 앞서는데 성공했다.

정기전은 양 교에게 1년 중 가장 중요한 경기로 꼽힌다. 농구를 비롯해 야구, 축구, 아이스하키, 럭비 등 5개 종목에서 양 교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그런 경기에서 5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올 해 승리로 역대 전적에서 고려대가 앞서는 등 역사적인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를 이끈 이민형 감독은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신장의 우위가 우세를 가져온 것 같다”며 승인을 ‘높이’로 꼽았다.

이민형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엽이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줬다. 김낙현도 어리지만 4쿼터 배포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날 3쿼터까지 팽팽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4쿼터 센터진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급격히 무너졌다. 이 감독은 “연세대가 초반에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파울이 많아 후반에는 우리에게 흐름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이렇듯 박빙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결국 4쿼에는 승리를 가져가곤 한다.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감독은 “3명이 국가대표에 뽑혀 준비 기간 동안 많이 불안했다. 팀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 4쿼터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올라간다. 많이 이기는 경기를 하다 보니 이기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기전에서 최다연승은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연세대가 거둔 6연승이다. 5연승을 거둔 고려대는 정기전 최다연승에도 도전해볼 만하다.

이민형 감독은 “연세대의 기록을 깨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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