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경기 초반부터 뜨거웠던 정병국(31, 183cm). 승부처에도 빛났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0-6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연승을 이어갔다.
1쿼터부터 3점슛 성공률 100%를 기록한 정병국의 활약이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승부처였던 4쿼터에 정병국은 정영삼과 연이어 3점슛에 성공하며 모비스를 따돌렸고, 종료 버저와 함께 2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병국은 이날 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에 이날 경기는 쉽지 않았다. 3쿼터 초반 전자랜드는 모비스에 연이은 득점을 허용하면서 뒤졌다.
이를 해결한 것은 지역방어였다. 정병국은 “모비스가 우리 팀을 만나면 지역방어를 많이 쓰기에 비시즌 때 준비를 많이 했다. 골밑이 안정되다 보니 공격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는 KBL에서 수비 변화가 많은 팀에 꼽힌다. 좋은 수비를 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승리에 기뻐했다. 수비에 성공한 뒤 4쿼터 주태수와 안드레 스미스가 11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제공권에서의 우위도 점했다.
프로농구가 개막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시즌과 2015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일정이 겹쳐 각 팀에 주요선수들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져있다. 대표팀 공백이 없는 전자랜드로서는 초반 승수를 쌓는 게 중요하다.
이에 정병국은 “변수가 많은 시즌이기에 초반에 승수를 잘 챙겨야 한다. 1월에 돌아오는 (김)상규도 있고, 스미스도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분명 플러스요인이 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적지에서 3연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오는 20일 홈에서 서울 삼성과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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