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곽현 기자] 애런 헤인즈와 문태종의 만남. 둘의 호흡은 예상 그대로였다.
오리온이 KCC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1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6-78로 승리했다.
애런 헤인즈와 문태종의 활약이 돋보였다. 헤인즈는 초반부터 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3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문태종도 4쿼터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는 등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농구 9단인 두 선수가 가세한 이번 시즌 오리온은 강력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문태종은 헤인즈와의 호흡에 대해 “애런이 득점력이 워낙 좋다 보니 상대 더블팀이 많이 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에게도 찬스가 많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헤인즈에 대한 문태종의 애정이 돋보였다. 문태종은 “한국에 와서 호흡을 맞췄던 외국선수들 중에서도 호흡에 있어서는 상위권이라 할 수 있다. 애런이 이번 시즌 MVP를 받았으면 좋겠다. 예전 동료 중에도 아쉽게 MVP를 받지 못 한 선수가 있었는데, 애런이 MVP를 받아서 내가 MVP랑 같이 뛸 수 있었다고 얘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외국선수가 정규리그 MVP를 받는 것은 쉽지 않다. 아무래도 외국선수보다는 국내선수에게 표가 몰리기 마련이다. 문태종은 LG에 있던 2013-2014시즌 처음으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바 있다.
문태종의 말처럼 헤인즈가 현재와 같은 활약을 한다면 충분히 MVP를 받을 자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태종은 MVP를 못 받아 아쉬운 동료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DJ(데이본 제퍼슨)와 허버트 힐”이라고 답했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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