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선아 기자] 삼성 이상민 감독은 1라운드 목표를 5할로 잡았다. “(문)태영(국가대표)이가 돌아올 때까지 하위 팀은 철저하게 잡아야 한다. 오리온, 동부, 모비스는 이기면 좋다. 나는 늘 자신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는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선수 구성인가’라는 의문을 가지는 것 같다. ‘매 경기 즐기라’라고 말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결과가 안 나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누구든 안다.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서울 삼성은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92-86으로 이겼다. 이로써 동부전 6연패를 끊고, 단독 3위(2승 1패)로 뛰어올랐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임동섭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장민국과 이시준도 11득점씩을 거들었고,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8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에 앞장서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뒷받침됐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초반에 페인트존 득점이 안 나와 걱정했는데, 안에서 라틀리프가 흔들어주고 밖에서 찬스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내용은 100점을 주고 싶은데, 실책(14개)이 많다. 그래도 동부 수비를 상대로 이정도 실책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시야를 더 넓히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20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한다. 이상민 감독은 “나는 경기 전에 말했듯이 다 자신 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전자랜드는)농구를 알고 조직적으로 하는 팀이라 껄끄럽지만, 이런 경기도 저런 경기도 해야 자신감이 생기고, 이겨내야 성장한다. 그게 우선이다. 케이티와 동부에 이기고 동부전엔 90득점 이상을 넣었다. ‘전구단하고 해볼 만하다’라는 자신감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삼성은 1라운드 전경기가 원정이다. 이상민 감독이 말한 5할 승률을 이런 환경에서 거둔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 이 시기를 넘기면 문태영도 복귀한다. 삼성은 10월 9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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