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_ 우승 소감
A_ 사실,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김준모 선수가 전승 우승을 이야기해서 비웃기도 했다(웃음). 그런데 이렇게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진짜로 전승 우승을 차지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 시즌 내내 동료들이 결석 없이 꾸준하게 경기에 참여해주고,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던 결과인 것 같아 너무 기쁘다.
Q_ 결승전에서 중반 이후 큰 고비를 맞았는데
A_ 결승전을 앞두고 고양시청의 경기 VOD를 계속해서 봤다. 정흥주 선수의 득점력은 대단했지만 경기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혼자 돌파를 많이 하다보니 속공 상황에선 확실히 해결해주지만 경기 후반 체력 저하는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경기 초반 속공 저지에 애를 썼다. 그런데 경기 중반 우리도 체력이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4쿼터 들어 고양시청 역시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며 우리에게 기회가 왔고, 차준호 선수가 천금 같은 가로채기에 성공해준 덕분에 경기를 매조지 할 수 있었다.
Q_ 경기 한 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역전 승의 원동력은?
A_ 아무래도 가드 싸움에서 우리가 유리했던 것 같다. 상대 팀 가드들보다는 우리 팀 가드들이 기량이 좋았다. 그러다 보니 앞 선에서 우리가 수 차례 상대를 압박하며 스스로 기회를 잡았던 것 같다.
Q_ 다음 시즌 디비전2에 올라간다. 각오 한 말씀
A_ 살을 좀 빼야될 것 같다. 4쿼터를 풀로 다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이번 시즌의 일정이 늦어져 2차대회를 바로 시작하기 때문에 준비를 더욱 잘해야 할 것 같다. 디비전3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견제도 강해지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Q_ 한 시즌동안 같이 고생한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A_ 시즌 내내 고생한 동료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팀의 맏형이 이규철 형님과 이규식 형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경기가 있을 때면 모든 선수들에게 2시간 전부터 움직이자고 할 정도로 의욕이 넘쳤다. 그리고 시즌 내내 함께 하면서 경기에 많이 못 뛴 동료들도 많은데 그래도 불만없이 늘 함께해줘서 너무나 고맙다. 6개월여간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는데 팀 원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준 덕분에 오늘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도 이번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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