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인삼공사에 2차 연장 혈투 끝 승리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09-20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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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모비스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울산 모비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 속에 99–97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첫 연장 경기였다. 모비스는 함지훈이 19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리오 라이온스가 26점 9리바운드, 김주성이 1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2승 2패)는 울산에서 세 경기 만에 홈 첫 승을 선사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김민욱이 전반에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15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고, 찰스 로드가 24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안타깝게 시즌 첫 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1쿼터 KGC인삼공사는 김민욱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모비스를 따돌렸다. 골밑 패스가 연결되며 연이어 득점을 올렸고, 1쿼터 종료 직전 3점슛까지 꽂아 넣었다. 김민욱은 1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모비스를 위협했다.

외곽에서 김윤태의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김윤태는 네 번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를 성공하며 위력적인 슛감을 뽐냈고, 이 두 선수의 활약으로 인삼공사는 모비스를 상대로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반면 모비스의 초반 슛 성공률은 저조했다. 김종근이 외곽에서 던진 슛이 모두 림을 빗나갔고, 라이온스의 야투율도 떨어졌다. 천대현과 김주성이 외곽슛에 성공했지만, 제공권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는 인삼공사 김민욱, 김윤태, 2쿼터 모비스 김주성·송창용의 활약으로 43-43, 전반은 동점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 인삼공사는 양희종의 슛감까지 올라왔다. 양희종은 외곽슛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모비스를 상대로 10점차까지 점수 차를 벌였다. 리틀도 득점에 가세했고, 교체 투입된 정휘량이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7점 차 리드를 지켰다.

반면 모비스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미비했다. 라이온스가 2득점을 올리고 빅터와 교체했고, 이후 빅터만이 득점을 올렸다. 단조로운 공격이 이어졌고, 골밑에서도 열세였다. 리틀의 파울에 의해 송창용이 자유투를 올렸지만 1구만 성공했다.

4쿼터 인삼공사는 김기윤이 외곽슛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하지만 모비스 김주성이 반격하며 승부는 팽팽해졌다. 양 팀은 4쿼터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 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에 양 팀의 외곽슛이 연이어 터졌다. 모비스는 라이온스를 시작으로 전준범이 득점에 불을 지폈고, 인삼공사는 강병현의 활약이 좋았다.

1차에서 끝나지 않았던 승부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모비스는 함지훈과 라이온스가 강병현·김민욱에게 연이어 득점인정을 반칙을 얻어냈고,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라이온스의 활약으로 흐름은 모비스 쪽으로 기울어졌다

42.7초를 남기고 김윤태가 돌파로 2점을 만회하며 97-97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모비스 라이온스가 또 다시 2점을 성공시켰고, 강병현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모비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치열했던 승부의 종지부를 찍은 모비스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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