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97–99로 패했다.
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모비스를 상대로 제공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김민욱이 선발로 나와 존재감을 과시했고,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전반까지 기록은 15득점 5리바운드. 양 팀 통틀어 가장 좋은 움직임과 기록을 냈지만, 후반 그의 기록은 미미했다.
여기에 김윤태의 경기력도 좋았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넣으며 모비스를 위협했고, 연장 2차전까지 20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위해 한 발 더 뛰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찰스 로드(24득점 16리바운드)의 활약까지 더해졌지만, 아쉽게 패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경기 후 “아쉽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 더 집중을 해야 했는데, 하지 말아야 될 행동들이 나왔다. (양)희종이가 파울로 퇴장 당하고, 그 포지션에서 흔들렸다”고 총평했다.
이어 김 대행은 김민욱의 활약에 “후반이 되니깐 체력, 집중력 모두 떨어진 모습이었다. 슛을 던지는 것도 균형이 맞지 않았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3연패다.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김승기 감독대행의 고심은 깊어져만 갔다. 그는 “2차 연장까지 가서 진 것은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얼른 1승을 올리고 버티는 것이 선수단 분위기에 좋을 텐데”라며 첫 승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KGC인삼공사는 네 번의 원정경기를 더 치른 후 10월 3일 홈으로 돌아간다. 다음 경기에서 첫 승을 올릴 수 있을까. 다음 일정은 23일 창원에서 LG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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