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함지훈, 처음부터 잘했으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09-20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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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99–9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차 연장 1분 전까지도 동점 상황이 이어졌고, 리오 라이온스의 자유투가 성공되며 모비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김종근이 1쿼터에 실패한 3점슛 4개는 교체투입 된 김주성이 해결해주었다. 김주성은 2쿼터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모비스의 추격을 이끌었고, 이날 37분 36초간 뛰며 1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차 연장에서는 전준범이 활약했다.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모비스를 환호하게 만들었고, 반면 실책으로 유재학 감독으로부터 질책도 들었다. 연장전 경기를 들었다 놨다한 전준범의 기록은 9득점. 연장전에만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긴 경기를 마치고 온 유재학 감독은 지친 기력이 역력했다. 유 감독은 “안 먹어도 될 골을 너무 많이 허용했고, 수비에서도 실수가 많았다. 이겨서 다행이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2차 연장에서는 함지훈의 움직임이 좋았다. 상대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점을 올렸고, 3리바운드를 따냈다. 함지훈은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19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 감독도 “함지훈이 해결사 역할을 잘 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유 감독은 “급하니깐 잘한다. 처음부터 잘하면 얼마나 좋아”라며 웃었다.

홈에서 첫 승을 거두며 연패탈출에 성공한 모비스는 오는 25일, 다시 울산에서 전주 KCC와 경기를 치른다. 함지훈의 역할이 유 감독을 다시 웃게 할지 기대된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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