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 문태종, 끊임없는 채찍질

김진흥 / 기사승인 : 2015-09-20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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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진흥 인터넷기자] 문태종이 25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오리온에 승리를 안겼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올 시즌 첫 경기서 8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개막 후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리온은 문태종의 내‧외곽을 휘젓는 활약으로 케이티를 무력화시켰다. 1쿼터부터 파상공세로 치고나간 오리온스는 문태종이 2쿼터부터 나와서 매 쿼터 8점 이상을 기록했다. 본인의 장기인 외곽포는 여전했고 동료에게 받은 패스로 골밑 득점을 올리는 등 에이스다웠다. 특히 4쿼터 후반, 케이티의 추격을 끊는 3점슛까지 넣으며, 승리를 오리온으로 가져왔다.

승리 후 문태종은 “초반 5연승으로 시즌을 출발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아주 좋다”라며 첫 말을 뗐다.

문태종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골밑 플레이뿐만 아니라 궂은일도 하면서 매 경기 25분 이상씩 출전하고 있다. 전날 전주 KCC전에서 30분 넘게 뛴 문태종은 케이티와의 경기에서도 30분 58초를 뛰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문태종은 이에 대해 “시즌 초반이라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없다”라면서 “외곽수비를 하면 상대 선수를 쫓아가야해 애를 먹지만 골밑에선 그럴 일이 별로 없다. 그리고 이번 여름 내내 휴식 기간이 있어서 내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체력적인 문제가 없음을 전했다.

시즌 초반 5연승을 질주 중인 오리온스. 그러나 문태종은 아직도 배가 고픈 모양이다. 팀 승리에도 아직 부족한 면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태종은 “새로 팀에 합류한 헤인즈와 잭슨, 그리고 내가 아직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다”라고 말하면서 “기존 선수들과 좀 더 호흡이 맞아야 하고 잘 보이지 않은 부분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갖춰 나가야 한다. 부족한 점들이 채워지고 이승현까지 온다면, 그때 우리 팀이 정말 우승으로 향해 한 발자국 더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오리온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 마디를 덧붙였다. “고양 팬들이 많은 성원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5연승을 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우리를 응원해주었으면 좋겠다.”

오리온은 일주일간의 휴식 뒤 오는 27일 홈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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