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3on3] 버저비터 아픔 씻은 대학부 SD “조던 사인 받고파”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9-20 22:3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여의도/최창환 기자] 지난해 대회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던 ‘SD’가 1년 만에 한을 풀었다.


‘SD’는 20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5 나이키 바스켓볼3on3 대회-KOREA FINAL’ 대학부 결승전에서 ‘KOREA’를 26-11, 15점차로 완파했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김민우짱’에 버저비터를 허용, 준우승에 머물렀던 ‘SD’는 이날 승리로 당시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었다. 더불어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에어조던 시리즈 출시 3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이 행사에는 NBA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마이클 조던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속 6득점으로 결승전을 시작한 ‘SD’가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문경인은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팀의 우승을 주도했다.


문경인은 경기종료 후 “작년의 한을 풀게 돼 정말 기분 좋다. 특히 존경하는 조던을 볼 수 있어서 설렌다. 중국에 가면 무조건 친필사인을 받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문경인은 이어 폭발적인 3점슛 능력을 뽐낸 원동력에 대해 묻자 “관중이 많이 지켜볼 때 (슛이)더 잘 들어가는 것 같다. 내가 이벤트에 강하다”라며 웃었다.


결승전에서 악착같은 수비로 연달아 스틸에 성공한 박두영에게도 의미가 깊은 우승이었다. 지난해 결승전 막판 자신이 범한 패스 미스가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내 실수가 곧바로 상대팀의 버저비터로 이어졌었다”라고 운을 뗀 박두영은 “그래서 이번 우승은 나에게 감회가 새롭다. 큰형으로서 동생들을 잘 이끌며 대회를 치르자는 각오였다. 중국에 가면, 지난해 일본에 가지 못했던 몫까지 풀고 올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예선에서 승승장구, ‘KOREA FINAL’에 진출한 ‘SD’는 선수경력을 지닌 선수가 없는 순수한 아마추어 농구 동호회다. 하지만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고, 틈나는 대로 모여 길거리농구를 즐기며 실력을 쌓고 있다.


‘SD’는 12년 전 만들어진 농구 동호회다. 당시 부천에 위치한 상도중 재학생들이 모교의 이니셜에서 착안해 팀명을 지은 게 그 시작이었다. 이후 약 5년간 상도중 동문들로만 팀이 구성됐고, 현재는 부천지역의 고수들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문경인은 “대선배들이 만든 팀이라 자부심이 있다”라며 웃었다.


한편, 대학부 우승을 차지한 ‘SD’에게는 에어조던 30주년 기념행사 참가자격뿐만 아니라 우승 트로피, 300만원 상당의 나이키 제품도 주어졌다.


# 사진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창환 최창환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