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3on3] ‘마킹부터 농구화 대여까지’ 진화하는 길거리농구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9-20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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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의도/최창환 기자] ‘2015 나이키 바스켓볼3on3 대회-KOREA FIN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지역 예선을 통과한 팀들과 지난해 대회 우승팀, 여성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길거리농구의 저변을 확대시킨 것은 물론, 길거리농구대회의 또 다른 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을 정도의 다양한 프로그램, 번뜩이는 아이디어 속에 진행됐다.


서울, 대구지역 예선, KOREA FINAL 등 부산지역 예선을 제외한 모든 현장에서 대회를 진행한 박종민 서울 SK 장내 아나운서는 “10여년 만에 길거리대회 진행을 맡았는데, 길거리농구를 즐기는 마니아 중 보석이 많은 것 같다. 미디어의 발달로 예년에 비해 마니아들의 개인기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대회를 돌아봤다.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는 이어 “다만, 너무 화려함만 쫓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잊어버릴 수 있다. 결국 우승을 위해선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이 대표적으로 기본기가 좋은 팀이고, 대학부의 ‘SD’는 역할분담이 명확하게 이뤄져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KOREA FINAL에 진출한 모든 팀들에게 고급 소재의 상하의 유니폼을 지급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팀명 및 선수 이름까지 마킹해서 선사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나이키 관계자는 “마킹한 유니폼을 제공해 풋살, 길거리농구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대회의 수준이 높아지고, 참가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이키의 섬세한 배려 덕분에 참가자들은 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 더불어 취재진 역시 매 경기 출전명단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더는 것은 물론,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경기내용도 상세히 수기로 남길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최상의 서비스였다”라고 견해를 전한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는 “이뿐만 아니라 농구화를 대여해주는 것도 발상의 전환이 만들어낸 아이디어였다. 더불어 나이키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쇼룸, 여러 경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도 참가자 및 관중들이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요소였다”라고 덧붙였다.



화려한 선수생활을 했던 이들의 깜짝 방문도 빼놓을 수 없다. 나이키는 대회기간에 허재 전 KCC 감독을 비롯해 전희철(SK 코치), 조성원(KBS 해설위원), 김승현(전 삼성), 김동우(전 삼성), 허훈(연세대) 등 전현직 농구선수들을 초대, 클리닉과 친선경기를 실시하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는 “한국을 대표했던 스타들이 기술을 전수해주고, 함께 경기를 뛰어준 것은 참가자들로부터 정말 좋은 반응을 얻어낸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김승현이나 김동우는 현역시절의 경험을 살려 친근하면서도 알기 쉽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라고 말했다.


아스팔트 위에 라인만 그렸던 1990~2000년대와 달리, 최근 들어 길거리농구대회는 안전하게 코트바닥을 세팅한 가운데 펼쳐지고 있다. 나이키는 여기에 섬세한 아이디어까지 더해 길거리농구대회의 수준을 또 한 단계 끌어올렸다. 나이키가 내년에는 또 어떤 아이템으로 길거리농구 마니아들을 만족시켜줄지 궁금하다.


# 사진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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