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꼬마, 창원에서 6백만 원짜리 슛을 넣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9-22 10:2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선아 기자] 9월 19일 창원실내체육관. 선수 못지않은 환호가 한 초등학생에게 쏟아졌다. 1쿼터 코트에 등장해 하프라인슛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 1쿼터가 마친 뒤 하프라인슛 이벤트가 진행됐다. 도네이션 성금모금을 위한 러브쿠폰 구입자 중 추첨해 참가자가 정해졌다.

어른들 사이에서 창원 남양초등학교 3학년 심찬기 군이 하프라인 앞에 섰다. 야심 차게 공을 잡았지만, 앞서 어른들이 연달아 실패했기에 관중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심찬기 군이 힘껏 던진 공은 시원하게 림을 갈랐다. 모두가 놀랐고, 박수가 잇따랐다. 성공 후 심찬기 군은 “성공해서 정말 좋아요. 저는 김영환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오늘부터 더 열심히 해서 김영환 선수 같은 멋진 농구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하프라인슛 성공으로 심찬기 군은 600만 원 상당의 에몬스가구 상품권을 선물로 받았다.

심찬기 군은 농구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다. 어머니와 늘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아 LG 선수단을 응원하고, 1년 전부터는 LG 유소년농구클럽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다.

심찬기 군 어머니 이임선(40) 씨는 “아이가 성공하기에는 힘들 거로 봤는데,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 아들은 상품보다 슛에 성공해 정말 기뻐했다”라며 “농구선수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지금 본인이 간절하게 원하는 것을 하게 해야 행복하다. 꿈을 찾게 열심히 도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LG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이임선 씨는 “부상선수도 많고, 안 좋은 일로 선수들이 빠졌다. 팬들의 기대도 조금 낮아진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이 아직 4경기밖에 하지 않았다. 경기를 많이 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사진_LG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선아 김선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