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데뷔전’ 문태영, 22득점 10리바운드에도 웃지 못했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07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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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선아 기자] 문태영(37, 194cm)이 삼성 소속으로 2015-2016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문태영은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서울 삼성 소속으로 첫 경기를 가졌다.


문태영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비시즌 삼성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2015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발탁되며, 앞서 8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7일 삼성 동료들과 호흡을 처음으로 맞췄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문태영은 20~25분 정도 뛸 것이다. 다른 선수들이 안 되면 출전 시간이 더 길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건 결정적 슛을 쏘는 경기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들도 태영이를 많이 기다렸을 것이다. (리카르도)라틀리프, (김)준일이와 코트 밸런스가 맞느냐에 따라 시너지가 날 것이다. 모두 공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울산 모비스 소속으로 평균 20.11득점을 올려 전체 득점 2위에 올랐던 선수다. 당시 문태영은 16.92득점으로 전체 8위(국내 1위), 김준일은 13.84점으로 전체 11위(국내2위)를 기록했다.


3명의 선수가 시너지를 낸다면 무시무시하다.


이날 문태영은 1쿼터 6분 57초를 남기고 코트에 등장했다. 임동섭이 경기 시작 약 3분 동안 양희종에 2번의 파울을 범하며, 문태영의 출전 시간이 빨라졌다.


문태영은 등장과 함께 삼성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 소속으로 뛰던 그 모습이었다. 1쿼터에만 6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동료들의 기를 살렸다.


2쿼터에는 주장 문태영의 모습도 보였다. 심판에게 다가가 판정에 대해 문의했다.


그러나 뒤의 흐름은 삼성에 불리하게 흘렀다. KGC인삼공사의 도움수비에 삼성 선수들의 발이 꽁꽁 묶였다. 여기에 김준일과 임동섭의 파울이 쌓였다. 김준일은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파울아웃 됐다. 또한 장민국이 3쿼터 중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뛰지 못했다.


또한 문태영도 후반 파울에 항의하던 중 테크니컬파울을 받기도 했다.


이날 문태영은 32분 28초간 출전해 22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은 82-94로 KGC인삼공사에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첫 경기로 문태영을 평가할 순 없다했다. 이상민 감독은 “준일이가 빠진 뒤 3번(스몰포워드)이 아닌 4번(파워포워드) 역할을 했다. 또 민국이가 발목을 다쳐 뻑뻑했다. 지금은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음경기를 생각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오는 9일 원주 동부를 상대로 시즌 첫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이상민 감독이 어떤 평가를 내릴까.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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