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권수정 인터넷기자] 2라운드 변화의 바람에는 외국선수 코트니 심스(31, 206cm)가 있었다. 심스는 이날 경기 25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부산 케이티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전주 KCC에 89-59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케이티는 4승6패로 9위 자리를 유지했다.
2라운드의 변화가 케이티에 승리를 안겼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 조성민이 대표팀에서 복귀해 경기를 치렀다.
또한, 3쿼터에 외국선수 두 명이 동시에 뛸 수 있게 됐다. 이점은 케이티에 더 유리하게 작용했다. 2010-2011시즌 아이오와 에너지에서 팀 동료로 지내던 그때를 재현하듯 심스와 블레이클리는 환상의 짝꿍임을 증명했다. 특히 2대2 플레이가 잘 맞았다.
Q. 3연패에서 탈출했다.
A. 1라운드 마지막 경기 때 아쉽게 져서 굉장히 아쉬웠다. 2라운드 시작 때 조성민이 돌아오고 2라운드 3쿼터부터 블레이클리와 같이 뛸 수 있다는 점에 자신감과 기대가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이 좋다.
Q. 본인이 두 자릿수 득점할 때 팀이 진적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 이겼다.
A. 그렇게 된 이유는 잘 모르겠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진 경기와 이긴 경기의 어시스트와 턴오버를 비교 해보았는데, 진 경기에서는 어시스트 보다 턴오버가 많았고 오늘처럼 이긴 경기에서는 턴오버가 많지 않았다. 그런 점에 주의하려 노력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내 득점 보다는 팀을 위한 농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팀이 승리 하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Q. 이날 경기 3쿼터부터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뛰게 되었다.
A. 비시즌 연습경기 때 둘이서 뛰어 본 적이 있었는데 호흡이 잘 맞아서 사실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물론 둘의 호흡도 중요했지만 둘만 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팀의 호흡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하승진 선수가 많이 마크할거라 생각해서 스크린에 신경 쓰면서 국내선수들과의 픽앤롤을 통해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하려 했다.
Q. 블레이클리와 호흡이 잘 맞았던 이유는 D리그에서 같이 뛰어서인가? 아니면 연습의 효과인가?
A. 둘 다 영향이 있다. 블레이클리가 돌파하며 패스를 잘빼주기 때문에 내가 자리만 잘 잡고 있으면 된다. 블레이클리가 수비를 몰고 패스를 해줘서 내가 득점을 올리거나, 아니면 그가 슛을 쏘고, 들어가지 않아도 내가 리바운드를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블레이클리의 패스를 믿고 뛰었다. 코트 위가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호흡이 잘 맞는 좋은 친구이다.
Q. 팀 선수들과의 호흡도 잘 맞아가고 있는가?
A. 블레이클리만 내 플레이를 살려주는 게 아니다. 1라운드는 선수모두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고 지금은 선수 모두와의 호흡을 점차 맞춰가는 중이다. 조성민이 돌아오면서 굉장히 농구가 쉬워지고 있다. 나도 다른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고 싶지만 외국선수이다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되는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조성민이 오면서 그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고 있는 부분에 있다.
Q. KCC에서 SK와 케이티로 팀을 옮기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 경기는 잘했다. 앞으로 잘할 자신 있는가?
A. 항상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SK에 오래 뛰었다보니 케이티에 적응하는데 오래 걸렸다. 무리하게 슛을 던지거나, 팀이 원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지 않으려다 보니 플레이가 소극적으로 보였나 보다. 2라운드 시작을 잘 끊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겠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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