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다 등장한 류지석 “나를 직접 봐달라”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09 08:5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선아 기자] 6월 상명대 3학년 류지석(22, 199cm)이 사라졌다. 류지석은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에서 5월 18일 연세대와의 경기를 끝으로 모습을 감췄다.

그전까지 올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10.25득점 8.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류지석의 이름은 KBL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다시 등장했다.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것. 서류 전형은 통과했으며, 지난 8일 서울 중구 충구아트홀에서 열린 실기테스트에 참가했다.

류지석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농구를 그만뒀다. 농구를 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라며 “지금은 나 스스로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일찍이 체육관에 도착해 류지석은 몸을 풀었다. 하지만 코트에서 뛰는 류지석을 보고도 류지석인지 긴가민가했다.

몸집을 불렸다. 류지석은 “예전 컨디션이면 불안했다. 112kg(대학가이드북에는 105kg로 표기되어 있음)까지 살을 찌우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몸싸움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스피드가 안 난다. 살을 조금 빼며 조절 중인데, 계속 몸을 만들어 스피드도 겸비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지석의 신장은 200cm로 기재되어 있다. 현재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확정한 선수 중 최장신인 고려대 이호영(199.6cm)보다 크다. 재측정 시 신장에 차가 있을 수 있지만, 류지석의 신장은 프로구단 입장에서 매력적이다. 슛이 좋고, 신장대비 스피드도 여전히 준수하다.

그러나 류지석의 평가에서 발목을 잡는 게 있다. 바로 ‘성실하지 않다’라는 평가다. 이에 관해 류지석은 “주변의 말보다 내가 성실한지 안한지 직접 봐 달라. 26일까지도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했다.

현재 류지석은 제물포고에서 훈련하고 있다. “슈팅과 체력 위주의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5대5 코트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하겠다.” 류지석의 말이다.

KBL은 다음 주 중 실기테스트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합격하면 류지석은 26일 열린 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선아 김선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