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홈 개막전서 동부 잡고 3연패 탈출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09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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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선아 기자] 삼성이 홈 첫 승리을 신고했다.


서울 삼성은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9-72로 이기며 홈 첫 승리를 기록했다.


삼성은 1라운드 동안 원정경기만을 치렀고, 마지막에 3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0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문태영도 15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힘을 보탰다.


동부는 복귀한 윤호영이 18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했다.


삼성이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탔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고, 주희정이 코트 위 선수들을 조화롭게 했다.


동부는 흐름이 뻑뻑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팀파울에 걸렸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1쿼터 4분 41초를 남기고 부상에서 회복한 윤호영을 투입해 변화를 꽤했다. 4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실책과 야투 적중률이 떨어지며 기대한 만큼의 변화를 만들진 못했다.


2쿼터 동부는 라샤드 제임스를 투입한 뒤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꿨다. 하지만 시작과 함께 삼성 임동섭에 3점슛을 허용했다. 김영만 감독은 3분 뒤 벤슨을 코트로 내보냈다.


반대로 삼성은 단신 외국선수인 론 하워드를 내보내 경기를 순조롭게 풀었다. 하워드가 나서 지역방어를 했으나, 가드진의 움직임이 활발했고, 벤슨을 상대로 김준일이 잘 버텨줬다. 또한 하워드가 득점포를 뿜으며 39-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양 팀 모두 외국선수 2명을 동시 기용했다. 이 틈에 먼저 웃은 것은 동부였다. 윤호영을 앞세운 동부의 추격이 시작된 것. 2분 동안 6득점을 올린 채 삼성에 2점만을 내줬다.


삼성은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시준과 임동섭을 교체 출전시켜 움직임이 많은 농구를 했다. 활동량을 앞세워 삼성은 동부 수비를 깬 뒤 손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동부는 3쿼터 5분 57초른 남기고 윤호영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등 분위기를 삼성에 넘겨줬다.


마지막 10분, 삼성이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문태영이 활발하게 득점에 가담했고, 이시준과 주희정이 스틸에 성공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승리가 거의 확정된 뒤 실책이 잇달아 나온 점은 옥에 티다.


동부는 윤호영이 4쿼터 7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섰으나 경기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했다.


삼성은 오는 11일 다시 안방에서 서울 SK와 경기한다. 동부는 같은 날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를 한다.


<경기결과>


삼성 79(15-12, 24-18, 20-21, 20-21)72 동부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20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문태영 15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론 하워드 12득점
김준일 11득점 3리바운드


동부
윤호영 18득점 4리바운드
로드 벤슨 16득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라샤드 제임스 13득점
두경민 10득점 2어시스트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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