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맹봉주 인터넷기자] 원주 동부가 한글날 펼쳐진 서울 삼성 원정경기에서 완패했다.
원주 동부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에서 서울 삼성에 72-79로 졌다.
동부는 낮은 야투성공률과 가드진의 실책으로 공격에서 애를 먹었다. 골밑에서 로드 벤슨(16득점 16리바운드 야투성공률 37%)이 분전했지만 쉬운 슛을 여러 차례 놓쳤다. 야투성공률에서 38%로 53%의 삼성보다 15%나 뒤졌다.
앞선에서 나온 실책도 문제였다. 가드진에서 나온 실책은 곧바로 삼성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이날 삼성의 속공 개수는 4개로 동부보다 2배 많았다.
경기 후 동부 김영만 감독은 “상대 가드진의 압박 수비에 우리 가드가 밀리면서 실수가 나왔다. 가드진에서 밀려 나오니 2대2 플레이가 잘 안됐다. 그렇다고 매치업에서 미스매치가 나오는 쪽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힘들었다. 또 수비에서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야 되는데 많이 뺏겨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서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벤슨이 쉴 때 높이에서 문제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수비가 약속한대로 안된 경우가 많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처음으로 선보인 두 외국선수에 호흡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외국선수 2명이 뛸 때 나머지 선수들 움직임이 덜하다. 그런 부분을 앞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말한 뒤 “라샤드 제임스가 움직임을 많이 가지며 동료들에게 스크린을 걸어줘야 하는데 볼만 가지고 하려니 다들 서 있는다. 높이에서 밀리면 속공으로 해결해야 되는데 상대 수비가 준비된 상태에서 공격하니 장점을 못 살려 아쉽다”라고 답했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윤호영은 이날 18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경기 후반 5반칙으로 파울아웃 당했다. 김영만 감독은 윤호영에 대해 “파울관리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 아직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야한다. 팀 상황 때문에 3번과 4번을 두루 소화해야하는데 본인이 헷갈려 하는 경향이 있다. 김주성이 오기 전까지 버텨 줘야한다”고 말했다.
발가락 부상을 당한 김주성은 빠르면 10월 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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