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컴백’ 오리온, 내외곽 완벽조화…4연승 질주

곽현 / 기사승인 : 2015-10-09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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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곽현 기자] 오리온이 이승현의 합류로 내외곽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4연승을 달렸다.


고양 오리온은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7-77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국가대표로 차출됐던 이승현이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이승현(16점 5리바운드)은 발목 부상이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도 든든하게 활약하며 오리온의 골밑을 지켰다. 오리온은 이승현 효과와 함께 애런 헤인즈가 20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또 문태종(17점)의 외곽포가 더해지며 인삼공사를 제압했다.


이정현 합류로 2연승을 달리던 인삼공사도 오리온의 탄탄한 전력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삼공사는 마리오 리틀이 21점으로 분전했다.


오리온은 9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고, 인상공사는 4승 6패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인삼공사는 강병현, 이정현을 제외하고 김윤태, 김기윤 투가드로 맞섰다. 또 리틀을 1쿼터 긴 시간 기용하며 변칙 라인업으로 맞섰다. 이러한 작전이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리틀은 1쿼터 쾌조의 슛감을 보이며 9점을 기록,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오리온은 초반 공격을 풀어가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 실책이 많았고, 패스 연결이 부드럽지 않았다. 오리온은 1쿼터 3분 이승현을 투입했다. 국가대표 차출된 후 첫 데뷔전이었다. 이승현은 투입되자마자 점프슛과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활력을 불어넣었고, 오리온의 경기력은 조금씩 풀려갔다.


2쿼터 앞서가던 인삼공사가 주춤하고 오리온이 흐름을 탔다. 양희종이 노마크 속공 찬스 레이업을 실패한 것이 전환점이었다. 오리온은 문태종의 3점슛을 시작으로 잭슨, 이승현, 전정규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앞선에서 실책이 잦았고, 오리온은 이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의미 있는 기록도 나왔다. 2쿼터 4분 헤인즈는 2개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앨버트 화이트(전 동부)를 제치고 외국선수 통산 어시스트 부문 역대 3위에 올랐다. 오리온은 전반을 43-27로 마쳤다.


3쿼터 양 팀 모두 외국선수 2명씩이 코트에 나섰다. 외국선수 동시 투입효과는 오리온이 더 큰 듯 보였다. 오리온은 잭슨이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든 후 좋은 패스를 전달했고, 이게 득점으로 연결됐다.


오리온은 허일영, 문태종의 3점슛으로 3쿼터 23점차까지 앞서갔다. 반면 인삼공사는 잦은 실책으로 오리온에게 찬스를 내줬다.


인삼공사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강병현의 연속 득점과 리틀, 이정현의 활약으로 12점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그 이상은 힘들었다. 오리온은 헤인즈와 이승현의 속공이 연달아 나왔고, 헤인즈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보다 더 강력해진 전력을 보인 오리온의 상승세는 2라운드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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