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점차 완패’ 유도훈 감독 “스미스, 경기력 떨어지는 시기”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10-10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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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3연패에 빠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4–9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5승 5패)는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종료버저가 울릴 때 점수 차는 21점. 전자랜드는 이후 경기 내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도 못한 채 모비스에 뼈아픈 완패를 당했다. 1쿼터 전자랜드가 올린 점수는 단 6득점. 주태수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지만, 전자랜드의 공격은 경기 내내 침묵했다.


5분 22초 만에 안드레 스미스가 첫 야투를 성공했지만, 이 슛이 전자랜드의 1쿼터 유일한 야투 성공이었다. 전자랜드는 2쿼터 한때 점수 차를 좁히는 듯했으나, 전준범과 양동근에게 연이어 외곽슛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4쿼터 국내선수의 득점은 박성진이 올린 3득점뿐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유도훈 감독은 “시원하게 졌다. 리바운드, 경기력, 외국선수 싸움 모두 완패였다”라고 총평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정영삼이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서 결장했고, 스미스의 무릎 상태도 온전치 않았다. 시즌 초반 유 감독은 “스미스의 컨디션은 60~70%정도”라고 밝혔지만, 스미스는 1라운드 중반 이후 컨디션 저하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 감독은 스미스의 몸 상태에 대해 “초반에 비해 스미스의 움직임이 떨어진 것 같다.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데, 완벽한 상태를 이야기하기엔 이른 것 같다. 비시즌 훈련량이 없으면 한순간 경기력이 떨어지는 순간이 있다.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이어 정영삼의 몸 상태에 묻자 “허리 통증은 원래 있었고, 급성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 의지도 강하다. 그날 이후 곧바로 걷고, 움직였기 때문에 빨리 복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며칠 여유가 있는 일정이기에 자신감을 떠나 더 착실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유도훈 감독은 더불어 모비스전에서 정영삼의 부재가 아닌 국내선수들의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적지에서 연패를 끊지 못한 전자랜드는 홈인 인천으로 이동, 오는 15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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