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김종규 합류’ LG에 1점차 신승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10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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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케이티가 홈팬들에게 드라마 같은 승리를 안겼다.


부산 케이티는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2-91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케이티 이재도가 25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코트니 심스(17득점)과 박상오(16득점), 박철호(12득점)도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했다.


LG는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친 김종규(18득점)가 복귀하고, 대체외국선수 브랜든 필즈(11득점)가 뛰었으나 승부처 실책이 나오며 져, 5연패에 빠졌다.


LG가 수비를 앞세워 초반 흐름을 탔다. 포스트 수비를 견고히 했고, 순간적인 도움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잘랐다. 하지만 공격에서 실수가 나오며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케이티 조동현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때 심스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포스트에서 안정을 찾았다. 동료들도 힘을 냈다. 박철호와 이재도 등 이번 시즌 주축으로 올라선 선수들의 득점 행렬도 이어져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재도가 2쿼터 케이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빠른 발과 손으로 득점, 스틸,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상오와 박철호가 2쿼터에 3번째 반칙을 범한 게 아쉬웠다.


LG는 정성수의 패스를 김종규가 덩크슛했고, 정성수가 3점슛에 성공하며 전반 5분 42초를 남기고, 34-34로 동점에 성공하는 등 분위기를 바꿀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달아날 시점에 불필요한 반칙과 수비 실책이 나오며 흔들렸다.


그러자 LG는 대체외국선수인 브랜든 필즈를 내보내 코트에 변화를 만들었다. 필즈가 김종규의 플레이를 살려주며, 39-40으로 추격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케이티 심스와 블레이클리가 같이 뛰게 되며, 이 시너지가 코트에 드러났다. 심스의 높이와 블레이클리의 스피드가 조화로웠다. 박상오가 8분 22초를 남기고는 심스의 리바운드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49-40까지 달아났다.


LG도 뒤로가며 길렌워터와 필즈의 호흡을 살렸다. 필즈가 빠른 발을 이용해 코트 곳곳을 누볐고, 드디어 외곽포가 터졌다. 필즈가 이지운, 안정환의 3점슛을 돕고 자신도 득점에 가담했다. 3쿼터 1분 46초를 남기고는 필즈의 리바운드가 김영환에 거쳐 이지운의 3점슛으로 연결되며 62-59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쿼터 종료 직전 안정환이 4점 플레이도 성공해 LG는 71-65로 달아났다.


마지막 쿼터, 케이티는 박상오와 이재도가 3점슛에 성공해 LG와 시소게임을 펼쳤다. LG는 초반 실책 3개와 U파울이 나오는 등 상황이 불안했으나, 경기 종료 32초 전 길렌워터가 나서 자유투 4개에 성공하며 88-88로 동점에 성공했다.


케이티는 이후 첫 번째 공격에서 심스가 팁인 득점에 성공해 앞섰다. LG는 김종규가 자유투를 얻었고, 이중 한 개만을 성공한 뒤 케이티 박상오에 파울을 범했다.


경기 5.4초를 남긴 시점에서 박상오가 자유투 2개에 모두 성공했다. LG는 경기 종료 직전 필즈가 3점슛 시도 중 자유투 3개를 얻었으나 2개만을 성공하며 석패했다.


<경기결과>
케이티 92(19-17, 21-22, 25-32, 27-20)91 LG

케이티
이재도 2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코트니 심스 17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박상오 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철호 1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LG
트로이 길렌워터 2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종규 18득점 5리바운드
김영환 13득점 6리바운드 2스틸
안정환 12득점 2리바운드
브랜든 필즈 11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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