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맹봉주 인터넷기자] 서울 SK가 8어시스트를 올린 최원혁의 활약으로 공동 4위로 올라갔다.
서울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2-86으로 이겼다.
SK 주전 포인트가드 최원혁은 득점에선 3점으로 많지 않았지만 8어시스트와 풍부한 활동량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최원혁은 “오늘 연습한대로 수비가 잘됐다. 공격에서도 서있기 보단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자신 있게 슛을 쏘다보니 게임이 잘 풀렸다”고 말했다.
최원혁은 김선형의 공백으로 하루아침에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가 됐다. 주전 가드라는 부담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부담감은 전혀 없다. 선형이 형이 들어오면 내가 백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역할이 무엇이 됐든 코트 안에선 최대한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최원혁은 경기를 치를수록 코트 위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포함 최근 3경기에서 2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처음에 뛰었을 땐 경기가 잘 안보였다. 그런데 많이 뛰다보니 상대 수비가 보이고 팀 동료들의 움직임도 보이다 보니 어시스트가 잘 나오는 것 같다”며 최근 활약에 대해 말했다.
3쿼터 같이 뛴 드워릭 스펜서와의 호흡도 좋았다. 스펜서는 18득점 3어시스트로 최원혁과 SK 앞선을 이끌었다. 스펜서는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라 팀에 좋은 영향을 준다”며 최원혁을 칭찬했다. 최원혁도 “스펜서랑 같이 뛰면 리딩 부담이 줄고 빠른 농구를 할 수 있어 편하다”고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상대한 가드들 중 가장 막기 어려운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한양대 선배 이재도(부산 케이티)를 꼽았다.
“재도형은 수비할 때는 타이트하게 하면서 공격에서도 활발히 움직이고 슛까지 잘 들어간다. 한마디로 까다롭다. 다른 팀 가드들 경기도 많이 보지만 재도형 경기를 많이 본다. 끝나고 전화로 물어보기도 한다.”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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