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오리온이 동부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이승현 합류 후 더욱 견고해진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는 오리온이다.
오리온은 11일 열린 동부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0-74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로드 벤슨이 있는 동부의 높이를 철저한 협력수비로 막아냈고, 이를 착실히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공수에 있어 굉장한 시너지효과를 냈다.
오리온은 이승현 합류 전에도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었다. 이승현 합류 후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더욱 보강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로드 벤슨처럼 장신센터가 있는 팀을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한 약점을 이승현이 돌아오며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도 이승현과 헤인즈가 번갈아가며 벤슨을 수비했고, 나머지 선수들이 적절히 협력수비를 오며 동부의 공격을 어렵게 했다.
공격에선 재능 있는 선수들의 시너지가 매우 좋았다. 일단 헤인즈라는 리그 최고의 공격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헤인즈는 자신의 득점, 혹은 동료의 찬스를 부지런히 만들어줬다. 헤인즈의 패스를 받은 선수들의 득점이 여러 차례 나왔다. 헤인즈는 이날 3개의 어시스트를 전달했다.
헤인즈의 수비가 몰리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기회도 많았다. 이승현, 문태종, 허일영 등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기 때문에 동부 입장에선 어느 쪽을 막아야 할지 고민이었다. 한 선수가 막히면 다른 선수가 터지니 걱정이 없었다.
변칙수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오리온의 체력부담은 클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두꺼운 선수층으로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오리온은 12명 엔트리에 들지 못하는 아까운 선수들이 많다. 그만큼 선수층이 좋다. 체력적인 부담을 안지 않는 이유다.
이승현 합류 후 완전체로 거듭나고 있는 오리온. 2라운드 오리온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거는 팀이 나올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사진 -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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