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정규시즌 첫 더블더블, 아 좋다!”

현승섭 / 기사승인 : 2015-10-11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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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오리온의 초반 독주 기세가 날로 강해지고 있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오리온은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성하며 10승 1패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동부는 이날 패배로 9위(4승 7패)로 내려앉았다.

이승현은 동부산성에 맞서 공수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규시즌에서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국제경기를 통해 경기력이 나아졌다”며 국제대회를 통해 자신이 한층 성장했음을 피력했다. 그리고 “발목 상태는 아직 완전치 않지만, 경기 도중에는 아픈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발목 부상 후유증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안심시켰다. 또한 정규시즌 첫 더블-더블 기록을 본인의 입으로 밝히고는 “아, 좋다!”며 인터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Q. 추일승 감독이 (이승현 선수가) 대표팀을 갔다 온 후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A. 국제대회다보니 신장 열세를 겪었다. 중국의 이젠롄, 이란의 하다디를 막으면서 (장신 수비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Q. 경기 중에는 발목을 다치지 않은 선수처럼 보였다. 현재 발목 상태는 어떤가?
A. 완치는 아니다. 70% 정도의 상태다. 경기 도중에는 아픈 느낌이 들지 않지만, 경기가 끝나면 통증을 느낀다. 그래도 경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통증이 빨리 완화되더라. 젊어서 그런가?

Q. (이승현 선수가 복귀한 후 2경기에서) 오리온이 리바운드에서 이겼다. 이 점에 대해서 평가를 부탁한다.
A.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득점, 수비만큼이나 리바운드가 강해야 한다. 골밑이 든든해야 강팀으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출전했던 두 경기에서 리바운드에서 앞서서 좋다. 참고로 이번 경기 정규리그 첫 더블-더블을 기록한 경기이다. 아, 좋다.

Q. 오늘(2015년 10월 11일)이 데뷔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면?
A. 지난 시즌에 비해 올 시즌에는 볼 수 있는 경기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차분히 경기에 대해 복기할 수 있게 됐다.

Q. 국가대표 경기를 마친 선수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유니버시아드, 아시아선수권 등 각종 국제경기를 치루고 나면 라운드가 지날수록 체력이 부족하다. 게다가 난 부상으로 일주일가량 쉬었다. 잘 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진 -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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