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오리온의 초반 독주 기세가 날로 강해지고 있다. 고양 오리온은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오리온은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성하며 10승 1패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동부는 이날 패배로 9위(4승 7패)로 내려앉았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기긴 했지만, 수비에서 마음이 들지 않았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을 때를 대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공격 대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승현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나아졌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승현이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며 이승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Q.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A. 오늘은 수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포스트에 들어가는 패스를 차단하는 수비와 픽앤롤 수비가 우리 수비의 핵심이다. 그런데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에 임하는) 적극적인 마인드가 부족했다. (적극성 부족은)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슛 셀렉션 또한 좋진 않았다.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건지, 이기적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승현이가 합류해 제공권에서 좀 더 나은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연승을 해서 기쁘지만 보완할 점이 눈에 띄었다.
Q. 한호빈의 이번 시즌 첫 선발출전에 대한 평가는?
A. 오늘 처음으로 호빈이를 투입했다. 첫 슛은 잘 들어갔지만, 리딩에서 문제를 보였다. 우리 팀 선수들이 공격적이기 때문에 포인트가드가 (이런 공격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한다. (한호빈은) 그런 점에선 보완이 필요하다.
Q. 이승현이 대표팀에서 국제대회를 소화한 후 달라진 점은?
A. 오늘 경기를 제외하고 대표팀 경기와 이전 경기를 보면, 코트 비전과 슛 셀렉션이 좋아졌다. 그리고 (이승현이) 공격의 타이밍을 알게 된 것 같다. 특히 대표팀에서 장신 수비를 도맡다 보니 수비면에서 좋아졌다. 오늘은 그런 승현이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공격을 하진 못했다. 우리 팀이 스페이싱에서 허둥대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일관된 공격을 펼치게 돼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Q. 오늘 승리로 정규시즌 최단기간 10승 달성 타이기록을 세웠다(11경기, 종전 기록 11-12시즌 원주 동부). 그런데 그 팀(원주 동부)이 챔프전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A. (씁쓸한 웃음) 우리의 자원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우리 팀을 상대하는 다른 팀들이 인사이드를 집요하게 파고들 것인데, 우리의 자원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챔프전을 위해서라도 극복해 나갈 것이다.
Q.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경기가 꼬인 느낌을 받았다. 대안은?
A. 1번의 경기 운영과 인사이드 공격시 어떤 선수가 인사이드에 들어가는 지가 상당히 중요한다. 우리가 5번에서는 약점이 있지만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다른 팀에 비해) 우리 팀이 우위를 갖고 있다. 오늘처럼 외곽이 터지지 않는다면 (5번을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의 우위를) 활용해 승부를 봐야 할 것이다.
#사진 -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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