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가 잘 버텨줘” 인삼공사의 미운 오리, 백조될까?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0-11 18:2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최창환 기자] 시즌 초반 헤매던 마리오 리틀(28, 190cm)이 리그 적응을 끝마쳤다. 김승기 감독대행 역시 마리오의 최근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김승기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88-78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LG전 5연패에서 탈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찰스 로드가 3쿼터에 파울 트러블에 걸렸는데 마리오 리틀이 잘 버텨줬다. 덕분에 4쿼터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이어 “로드 없이 혼자 뛸 때 돌파해서 들어간 후 밖으로 공을 빼주는 플레이를 신경써달라고 했는데, 이 부분을 잘 소화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마리오는 외국선수 2명 출전이 가능한 3쿼터에 홀로 8분 36초를 소화했다. 마리오는 악조건 속에도 3쿼터에만 11득점을 집중시켰고, 트로이 길렌워터를 블록하기도 했다. 이날 최종기록은 14분 36초 출전, 15득점.


로드 역시 “외국선수들이 서로 뒤를 잘 받쳐줘야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마리오는 내가 없을 때 정말 잘해줬다. 대단한 활약이었다”라며 마리오를 칭찬했다.


무릎부상을 입은 프랭크 로빈슨의 대체외국선수로 합류한 마리오 리틀은 시즌 초반만 해도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시즌 첫 4경기에서 4.3%의 3점슛 성공률(1/23)에 그쳤고, 무리한 공격도 잦아 팬들로부터 비난에 시달렸다.


하지만 리그 적응을 마친 후에는 초반에 비해 일취월장한 생산성을 뽐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평균 17분 35초 동안 14득점 3점슛 1.6개(성공률 44.4%)를 기록했다. 여전히 무리한 돌파도 종종 나오지만, 활력소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리그와 팀에 대한 적응이 된 것 같다. 3점슛 감을 찾았고, 실책도 시즌 초반에 비해 적게 나온다.” 최근 경기력에 대한 김승기 감독대행의 평이다. 4라운드 이후에는 외국선수들이 함께 뛰는 쿼터가 늘어나는 만큼, 마리오와 로드의 시너지 효과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LG전 이후 7경기 만에 복귀한 김민욱은 4쿼터 초반 발목을 접질린 후 벤치로 물러났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김민욱의 컨디션에 대해 “아직 체크를 안 해봐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부상을 입기 전까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것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 사진 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창환 최창환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