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강현지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1라운드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8-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5승 6패)는 LG를 상대로 5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공·수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찰스 로드와 이정현이 40득점을 합작했고, 공·수에서 양희종의 활약도 좋았다. 양희종(11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은 4쿼터 초반 5반칙 퇴장 당했지만, 궂은일을 도맡으며 득점에서도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김종규가 23득점 7리바운드, 트로이 길렌워터가 19득점 15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6연패에 빠졌다.
김종규의 손끝에서 첫 득점을 올린 LG는 양우섭이 연이어 득점을 성공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양우섭, 김종규에 최승욱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 양우섭이 이정현의 패스를 읽어냈고, 박찬희의 슛을 블록하며 1쿼터에서의 자신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LG는 득점에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2쿼터 중반까지 길렌워터가 올린 4득점을 제외하곤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지 못했다.
로드의 덩크슛으로 시작한 2쿼터, KGC인삼공사의 외곽이 살아나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양희종이 먼저 2개를 성공시키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이정현이 바톤을 이어받으며 2개를 성공시켰고, KGC인삼공사는 7점차로 달아났다. 양희종의 수비도 좋았다. 김종규를 끊임없이 괴롭히며 2쿼터 중반까지 무득점으로 막는데 성공했다.
2쿼터 길렌워터의 자유투 성공률은 100%였다. 길렌워터는 자유투로 7득점을 올리며 KGC인삼공사의 바짝 뒤를 쫒았다. 이어 김종규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김영환의 3점슛이 포물선을 그리며 림을 갈랐다. LG는 후반 추격으로 11점이었던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달아나고, 좁히는 계속 된 경기는 KGC인삼공사가 1점차 앞선 37-36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LG의 흐름을 3쿼터 들어 브랜든 필즈가 이어갔다. 2분 30초 만에 필즈는 로드를 상대로 파울을 얻어내며 던진 자유투 2구,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몰아넣었다. 하지만 실책을 5개나 범했고, 결국 LG는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로드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KGC인삼공사는 마리오만 기용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LG의 외곽슛에 마리오와 양희종의 외곽슛으로 응수했다. 마리오는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고, 3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했다.
4쿼터.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이 5반칙 퇴장을 당했고, LG는 길렌워터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김종규가 있는 LG의 골밑이 든든해졌다. 김종규는 득점, 리바운드에서 박차를 가했다. 6분 54초경 안정환의 외곽슛이 림을 가르며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반면 양희종이 빠진 KGC인삼공사는 고른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양희종의 자리를 메웠다. 이정현과 로드를 주축으로 고른 선수가 득점에 힘쓰던 KGC인삼공사는 4쿼터 후반 로드의 마지막 집중력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정현의 패스를 받은 로드가 골밑슛을 성공했고, KGC인삼공사의 선수들은 승리에 확신하며 환호했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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