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강현지 인터넷기자] “졸전이다.” 팀의 6연패에 대한 김진 감독의 첫 마디였다.
창원 LG가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8-8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2승 9패)는 6연패에 빠졌다.
LG는 지난달 23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에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부산 케이티에 2패를 당하는 등 5연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에서 만났다.
지난 10일 LG는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자유투가 실패, 1점차로 패했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또한 김종규가 홈으로 돌아온 첫 경기였기에 KGC인삼공사전을 반격의 기회로 삼았다.
LG는 화성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는 듯했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 감독은 “졸전이다. 결정적일 때 공격 리바운드를 놓친 게 아쉽고,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했던 부분도 아쉽다”라고 경기를 되짚었다.
2라운드부터 3쿼터에 한해 외국선수 2명이 출전이 가능하다. 3쿼터가 시작한 지 1분 여 만에 찰스 로드가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났다. 게다가 전반을 1점차로 좁히며 마무리했기에 LG는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브랜드 필즈가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3쿼터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올리더니, 순식간에 8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실책이 LG의 발목을 잡았다. 필즈가 3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범했고, LG는 승부처인 4쿼터에도 4개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선수 2명이 모두 뛴 3쿼터에 오히려 마리오 리틀에게 11득점을 허용했다. LG는 이 탓에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GC인삼공사의 공격에 맞대응하기 바빴다.
김 감독 역시 이 부분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집중력을 보여야 할 때 실책이 나왔고, 상대에게 속공도 허용했다. 게다가 종규와 길렌워터로 포스트를 활용하지 못했다. 앞선에서 압박을 당하며 타이밍이 서로 맞지 않았고, 그런 부분들은 고쳐나가야 한다”며 담담히 말했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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