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삼성, SK 잡고 공동 3위로 껑충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11 1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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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선아 기자] 삼성이 서울 라이벌 SK를 또 한 번 잡았다.

서울 삼성은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5-78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은 6승 5패를 기록해 전주 KCC와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SK는 5승 6패를 기록해 공동 6위로 추락했다.

삼성 김준일(22득점)과 리카르도 라틀리프(21득점)가 43득저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20득점)과 드워릭 스펜서(20득점)가 분전했으나 패했다. 김민수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한 것도 아쉬웠다.

SK는 박승리가 경기 초반 2번의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사이먼과 최원혁은 적극적인 돌파로 포스트에서 쉽게 자리를 잡았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베테랑 주희정을 투입해 변화를 만들었다. 주희정 카드는 적중했다. 스틸과 어시스트로 다시 흐름을 삼성으로 끌어왔다. 이시준과 임동섭의 3점슛도 터지며 SK와 시소게임을 했다.

2쿼터 SK에 큰 위기가 닥쳤다. 쿼터 시작 30초도 되지 않아 김민수가 이탈한 것. 라틀리프와 부딪혀 코트에 쓰러졌고, 목보호대를 하고 들것에 실려 코트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삼성도 흐름을 타지는 못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따냈지만, 실책이 문제였다. 오히려 교체 출전한 SK 드워릭 스펜서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42-42로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SK가 외곽슛을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계속된 3점 시도가 뒤로 가며 정확도가 떨어졌다. 반면 삼성은 리바운드를 따내 속공으로 경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쿼터 4분 29초를 남기고는 론 하워드의 득점으로 다시 경기의 전세를 바꿨다.

이후 두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이 때 삼성 문태영, SK 사이먼이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사이먼이 얻은 파울은 테크니컬 파울로 SK에 치명적이었다. 상대에 자유투와 공격권까지 안겼다. 또한 3쿼터 외국선수 2인 출전 기회도 살릴 수 없게 했다.

마지막 10분 삼성이 62-57로 앞선채 시작했다. 쿼터 초반 연이은 3점슛 시도가 림을 빗나가며 경기를 어렵게 푸는 듯했다. 하지만 포스트 플레이에 집중하며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경기 종료 6분 11초를 남기고는 문태영이 덩크슛에 성공하며 70-63까지 달아났다.

SK는 마지막 힘을 짜냈다. 삼성에 실책을 유발했고, 경기 종료 직전 최원혁과 스펜서가 득점을 올리며 따라붙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29초를 남기고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던 SK 전희철, 김기만 코치가 테크니컬파울을 받으며 남은 시간 경기를 쉽게 풀기 어려웠다.

삼성은 오는 15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SK는 이에 앞서 13일 창원 LG와 경기한다.

<경기결과>
삼성 85(21-20, 21-22, 20-15, 23-21)78 SK
삼성
김준일 2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리카르도 라틀리프 21득점 13리바운드
문태영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SK
데이비드 사이먼 20득점 8리바운드
드워릭 스펜서 20득점 3리바운드
최원혁 1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박승리 11득점 7리바운드 4스틸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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