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좌절’ 문경은 감독 “아쉽지만…희망보여”

홍아름 / 기사승인 : 2015-10-11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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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홍아름 인터넷기자] SK의 첫 연승을 멀고도 험했다.

서울 SK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85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5승 6패로 공동 6위가 되었다.

SK는 지난 22일 1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18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5-72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SK에게 이번 경기는 1라운드 패배 설욕과 함께 첫 연승을 기록할 수 있는 경기였다. 문경은 감독은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독기를 품었다고 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경은 감독은 “1라운드에 크게 앞서고 있다가 졌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리바운드를 25개나 허용한 것이 그 원인인 것 같다. 오늘(11일)은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라틀리프가 리바운드를 하지 못하게 하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10경기를 하며 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가 기회 같다. 이 경기만 잘 치르면 좋은 분위기를 탈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그러나 SK에게 승리의 여신은 연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전반전까지 계속되던 시소게임은 3쿼터 중반으로 넘어서며 SK쪽으로 승기가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김준일과 라틀리프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기며 분위기가 삼성에 넘겨줬다.

Q.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A. 연승을 못해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이 안 좋은 것은 아니었다.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이어서 희망이 보인다. 경기에 있어서는 3쿼터 5점을 리드하고 있을 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김준일과 라틀리프에게 각각 5개,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겼다. 그 리바운드가 득점과 연결되며 분위기를 내준 것 같다. 또한 김민수의 부상으로 높이가 흔들리며. 사이먼 혼자 막아내기 쉽지 않았던 것 같다.

Q. 김민수 선수의 상태는 어떠한가?(2쿼터 라틀리프와 부딪히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에서 나갔다)
A. 처음에 어지러워서 못 일어났다. 아직 목을 가누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병원에 갔는데 결과를 지켜 봐야 한다.

Q. 이번 경기는 어제에 이은 연속경기였다. 체력적 부담이 있었을 것 같다.
A. 경기시작부터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두 경기 모두 6시 경기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체력적 부담이 있던 것 같다. 특히 사이먼을 전반전에 길게 기용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김준일-라틀리프-문태영, 이 세 선수의 높이가 좋아서 뺄 수 없던 상황이었다.

Q. 이전 경기도 그렇고, 스펜서가 점점 경기를 풀어가는 데에 있어 자리를 잡아가는 듯 보인다.
A. 많이 좋아지고 있다. 감독이 요구하는 것이 뭔지 아는 것 같다. 이전에는 자신이 코트에서 뭘 해야 하는지, 뭘 보여줘야 되는지 부담스럽고 힘들었다고 했었다. 그러나 이제 안정적으로 3쿼터 10분을 부여 받으며 스스로 경기에서 어떻게 해야겠다는 플랜을 가지고 나온다. 10일 경기를 하기 전 5일을 쉬었는데, 그 5일 동안의 훈련 효과가 나오는 듯하다. 슛이 미스날 때나 실책 다음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가져가고, 할 때와 안 할 때 구분을 해달라고 했다. 또한 볼 없을 때의 움직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는데 좋아졌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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