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의 호쾌한 슬램덩크, 언제 볼 수 있을까?

곽현 / 기사승인 : 2015-10-13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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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이승준(37, 205cm)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바로 엄청난 탄력을 이용해 꽂아 넣는 슬램덩크가 아닐까?


하지만 이번 시즌 이승준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덩크슛을 좀처럼 성공시키지 못 하고 있다. 이승준은 2013-2014시즌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지난 시즌 단 1경기도 뛰지 못 했다. 이번 시즌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완전한 몸상태는 아니다.


문경은 감독은 이승준의 출전시간을 길게 주지 않고 있다. 현재 이승준의 평균 출전 시간은 11분 52초다. 그의 이름값에 비하면 분명 적은 시간.


문 감독은 이승준의 출전시간을 차차 늘려가겠다는 생각이다. 아직 몸상태도 완전치 않고, 달리는 농구에 익숙한 이승준이 뛰기 위해서는 완전한 선수 구성이 갖춰진 상태에서 출전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13일 SK와 LG의 경기에서 이승준은 김민수를 대신해 선발로 출전했다. 이승준은 이날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시작해 훅슛, 스펜서와의 앨리웁 득점 등 이날 12점 5리바운드로 승리(80-68)에 일조했다. 수비와 리바운드도 돋보였다. 12점은 이번 시즌 이승준의 최다 득점 기록이다.


한편 이승준은 이번 시즌 아직까지 덩크슛을 성공시킨 적이 없다. 그의 통산 덩크슛 평균 개수가 1개임을 감안할 때 12경기를 치른 현재 덩크슛이 없다는 것은 분명 그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그가 덩크를 못 할 만큼 점프력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 경기 전 연습에서는 여유 있게 덩크를 터뜨린다. 이번 시즌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몸이 완전치 않다 보니 덩크슛이 안 나오는 것일 뿐.


이승준은 언제 덩크를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매일 몸을 만들고 있고,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다. 점점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차차 나아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승준은 이날 경기 소감에 대해서는 “민수가 부상으로 안 좋은 상태라 민수를 대신해 열심히 뛰었다. 종규를 상대로 수비를 열심히 했고, 박스아웃, 속공을 저지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승준의 호쾌한 덩크슛을 언제 볼 수 있을까? 그런 몸상태가 된다면 SK의 전력은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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