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삼성, 전자랜드 제압하고 3연승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15 2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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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선아 기자] 삼성이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3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3위(7승 5패)로 올라섰다.


안드레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전자랜드는 4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한 단계 내려가 부산 케이티,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6위(5승 6패)가 됐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7득점 14리바운드 3블록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고, 주희정도 14득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가 37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선수들의 치열하게 싸웠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패했다.


삼성은 제공권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1쿼터 11-4로 리바운드에 앞섰고, 이중 공격리바운드는 7개나 잡으며 조금씩 흐름을 끌어간 것. 하지만 실책 4개를 범하며 점수 차를 벌릴 때 달아나지 못했다.


2쿼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론 하워드가 뛰는 삼성이 제공권에서 전자랜드에 밀리며 경기를 어렵게 운영했다. 오히려 스미스가 빠진 전자랜드의 투지가 더욱 돋보였다. 선수들이 루스볼을 잡기 위해 잇따라 몸을 날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결국 삼성은 라틀리프 카드를 꺼냈다. 라틀리프가 코트 위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전반 4분 37초를 남기고 U파울을 얻어냈다. 이 기회에 삼성은 자유투와 임동섭의 3점슛으로 다시 37-29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추격은 멈추지 않았다. 뱅그라가 득점에 불을 뿜으며 전반 42.4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은 44-44, 동점으로 시작됐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하워드가 동시에 출전했다. 하지만 뱅그라 혼자 버틴 전자랜드에 고전했다. 정병국과 뱅그라에 연거푸 슛을 허용했고, 지역방어에 삼성의 움직임은 묶였다.


삼성은 선수 교체로 다시 승부수를 띄웠다. 이시준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쫓았다. 이시준은 오반칙 퇴장당하기 전까지. 뱅그라를 밀착 수비했고, 3점슛도 터트렸다. 두 팀은 3쿼터를 61-61로 균형을 맞춘 채 마쳤다.


마지막 10분, 혼전이 계속됐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삼성 쪽으로 승리가 기울었다. 문태영이 득점인정반칙으로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79-74까지 달아난 것. 전자랜드의 다음 공격도 막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삼성은 자유투로 쉬운 득점을 올리며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오는 18일 울산 모비스를 만나 모비스전 21연패 탈출을 노린다. 전자랜드는 17일 서울 SK를 상대로 승리를 다툰다.


<경기결과>
삼성 82(27-21, 17-23, 17-17, 21-13)74 전자랜드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27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
주희정 14득점 4어시스트
문태영 13득점 8리바운드


전자랜드
알파 뱅그라 37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정병국 13득점 4리바운드 2스틸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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