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넘고 ‘모비스 만날’ 이상민 감독 “22연패는 안돼!”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15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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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선아 기자] 삼성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서울 삼성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82-74로 이겼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7득점 14리바운드 4블록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고, 주희정이 4쿼터 9득점을 포함해 14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사실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삼성은 안드레 스미스와 정영삼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전자랜드에 끌려다녔다.


막판 베테랑 주희정이 꼬인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면 패배의 쓴잔을 들어야 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3-2지역방어를 연습했는데, 내가 부족했다”라고 패인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과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마음에 여유가 있었다. 마지막에 (알파)뱅그라가 지칠 것으로 봤다. 또 4쿼터 주희정이 지역방어를 깨줬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전자랜드전 원정 6연패의 사슬을 잘라내는 등 삼성이 강해지고 있다. 1라운드 전자랜드전 패배도 설욕했다.


이상민 감독은 “1라운드 5패한 팀 중에 4팀이 남아있다. 점점 나아질 거로 생각한다. 태영이, 준일이, 라틀리프가 잘 움직여 준다면 장점이 있다. 다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의 다음 상대가 막강하다. 삼성에 21연패를 안긴 울산 모비스다. 삼성에 문태영이 합류했 듯, 모비스에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친 양동근이 돌아왔다. 삼성은 1라운드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39분을 이겼지만, 남은 1분을 지키지 못안 채 패했다.


이상민 감독은 “양동근이 돌아오고 3쿼터 빅맨(클라크, 빅터) 2명이 뛰어 부담스럽지만, 우리 홈에서 경기한다. 선수들도 남다른 각오가 있을 것 같다. 한 팀에 22연패는 치욕스럽다”라며 다음 승리를 다짐했다.


삼성은 오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으로 모비스를 초대해 21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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