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해준 인터넷기자] LG가 7연패 사슬을 잘라냈다.
트로이 길벤워터가 23득점으로 활약한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2-78로 이기고 기나긴 7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주 KCC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 날 승리로 창원 LG는 시즌 3승(10패)을 기록했고, 전주 KCC는 6패(6승)을 기록해 서울 SK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LG 길렌워터는 이날 경기에서 23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주장 김영환이 15득점, 김종규가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CC는 안드레 에밋이 32득점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김효범(15득점 5리바운드)과 하승진(9득점 8리바운드), 김태홍(8득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리카르도 포웰이 11득점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창원 LG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영환의 3점슛과 바스켓카운트 득점이 터진 것.
반면 LG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한 KCC는 LG가 10점을 올리는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하승진을 내세워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김종규가 있는 인사이드에 대응해 추격을 시작했고, 종료 막판 포웰의 3점슛을 통해 점수 차이를 줄이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CC는 테크니션 에밋을 중심으로 한 공격을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에밋은 3점슛을 시작으로 바스켓카운트, 속공 공격까지 성공해 2쿼터에만 14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KCC는 길렌워터와 김종규가 빠진 창원 LG의 인사이드를 잘 공략했다.
LG는 KCC의 지역방어를 뚫어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브랜든 필즈가 개인기를 통해 답답한 공격을 풀어나갔지만, 지역수비를 무너뜨릴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고, 결국 32-37로 역전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KCC의 리드가 계속됐다. KCC는 에밋의 바스켓카운트와 김효범의 연속 득점을 통해 LG 추격을 뿌리친 채, 3쿼터 리드를 유지했다.
양 팀의 승부는 4쿼터 중반부토 불타올랐다. LG는 이지운과 최승욱의 연속 3점슛으로 동점과 역전을 순식간에 해냈고, 길렌워터의 추가 득점으로 종료 4분 50초에 69-66으로 리드에 성공한 것.
KCC의 반격도 따랐다. 에밋이 바스켓카운트를 통한 득점으로 69-69 동점으로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팽팽했던 양 팀의 승부는 LG의 김영환이 마무리했다. LG는 종료 48초 전 78-75 3점차 리드 상황에서 수비 성공한 뒤 김영환이 이어진 공격에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80-75로 분위기를 완전히 LG로 가져왔다.
LG는 KCC 김효범에 19.2초를 남기고 3점슛을 내줬지만, 김종규가 곧바로 다시 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경기결과>
LG 82 (17-13, 15-24, 20-21, 30-20) 78 KCC
LG
트로이 길렌워터 23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영환 15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브랜든 필즈 13득점 2어시스트
김종규 1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KCC
안드레 에밋 32득점 4리바운드
김효범 15득점 5리바운드
리카르도 포웰 1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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