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빠진 전자랜드, SK 잡고 4연패 탈출

곽현 / 기사승인 : 2015-10-17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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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안드레 스미스가 부상으로 빠지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전자랜드가 SK를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7-50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난 상황이다. 골밑에서 절대적인 열세가 예상됐지만, 이날 SK도 문제가 있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전 LG 경기에서 상대와 부딪히며 허리를 다쳤기 때문. 사이먼은 이날 본연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 했다.


양 팀 다 빅맨 외국선수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전자랜드의 경기력이 SK를 압도했다. 전자랜드는 집중력과 투지를 선보이며 시종일관 SK를 압도했고, 20여점차 리드를 가져가며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반면 SK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근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실책을 19개나 범하며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전반 단 15점에 그치며 역대 최소득점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전 기록도 2009년 12월 1일 SK가 작성한 기록이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17점 9리바운드)가 스미스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정효근(14점 6리바운드)은 골밑에서 덩크와 블록슛을 해내며 활약했고, 외곽에선 박성진(14점 4어시스트)의 활약이 좋았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하며 6승 6패를 기록, KCC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SK는 연승에 실패하며 6승 7패를 기록했다.


1쿼터 전자랜드가 완벽하게 흐름을 잡았다. SK가 원활하게 공격을 풀지 못 하는 사이 박성진의 연속 득점과 뱅그라, 정효근의 3점슛으로 앞서갔다.


전자랜드의 기세가 매서웠다. 정효근이 저돌적으로 골밑을 파고들며 득점을 만들었고, 반대로 SK는 너무 쉽게 득점을 허용하는 등 출발이 좋지 못 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22-4로 앞서갈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흐름은 2쿼터에도 바뀌지 않았다. SK는 어이없는 패스미스를 자주 연발하며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전자랜드는 뱅그라, 박성진의 득점으로 20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수비에서 연속 블록을 해낸데 이어 SK 수비를 뚫고 왼손 덩크까지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SK는 스펜서가 상대와 부딪히며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3쿼터 SK는 사이먼을 다시 투입해봤지만, 얼마 못 가 다시 물러나고 말았다.


전자랜드의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연달아 공격리바운드를 따냈고, 뱅그라, 정병국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승부는 싱거웠다. 4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간 전자랜드는 어렵지 않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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