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드디어 색깔을 내기 시작한 현대오토에버의 농구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0-17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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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대로 된 팀으로 거듭난 것 같다. 그동안 무색무취에 가까웠던 현대오토에버의 농구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10월17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골밑의 절대 우위 속에 신우철(16점,9리바운드), 추광진(13점,8리바운드), 박정재(!2점,4어시스트), 이용휘(10점,8리바운드)등 무려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현대오토에버가 GS건설을 55-40으로 대파하고 시즌 첫 경기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현대오토에버의 변신은 2015년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이기도 했다. 이용휘, 노성근, 니콜라스 키니 등을 앞세워 리그에서 고군분투 했던 현대오토에버는 그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중, 하위권 팀으로 분류되기 일쑤였다. 여기에 이용휘의 원 맨팀이란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팀 컬러 역시 확실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박정재, 추광진이 합류하며 내, 외곽에서 확실한 전력을 보강을 이룬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시즌부터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더니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확실한 강함을 자랑하며 디비전2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용휘와 추광진의 골밑은 한층 더 견고해졌고, 박정재와 김상진을 주축으로 하는 백코트 라인은 스피드에 세밀함을 갖추기 시작했다. 특정 선수에게 기대지 않아도 득점과 수비가 되는 팀으로 거듭난 현대오토에버였다.

반면,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출장과 개인 사정으로 팀을 하나로 합친 GS건설은 경기력이 정상을 찍기 시작한 현대오토에버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리빌딩을 공언하며 이만욱, 김은상 등이 팀의 주축으로 올라섰지만 디비전2에서 위력을 발휘하기는 아직까지 역부족이었다.


추광진을 앞세워 1쿼터부터 골밑을 장악하기 시작한 현대오토에버는 거칠 것이 없었다. 추광진은 1쿼터 홀로 9점을 집중시켰고, 센터 이용휘는 추광진의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1쿼터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맞선 GS건설은 이만욱이 2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1쿼터를 15-12로 맞섰지만 현대오토에버의 맹폭을 견디기엔 짜임새가 부족했다.


1쿼터를 15-12로 앞서며 상대 전력을 확인한 현대오토에버는 2쿼터 들어 GS건설 신영석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19-15로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용휘를 앞세운 현대오토에버는 곧바로 골밑에서 연속 득점이 나오며 23-1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용휘와 박정재가 번갈아 득점을 올린 현대오토에버는 리바운드에서 절대적으로 앞서며 GS건설에게 리드를 되찾아 오는데 성공했다.


2쿼터 한 차례 위기를 넘긴 현대오토에버는 3쿼터 들어 박정재의 3점포가 터지며 GS건설의 추격을 뿌리치기 시작했다. 3쿼터 접전 상황에서 25-20으로 앞서고 있던 현대오토에버는 박정재의 3점포로 28-20으로 간격을 벌리더니 이후 이용휘가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GS건설을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GS건설 손석민이 홀로 고군분투 해봤지만 현대오토에버의 힘을 이겨내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용휘의 바스켓 카운트 이후 GS건설의 골밑은 이용휘와 추광진의 놀이터가 되었고, 현대오토에버는 3쿼터에만 17점을 퍼부으며 6득점에 그친 GS건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신우철, 이용휘, 박정재가 3쿼터 15점을 합작한 현대오토에버는 40-25로 3쿼터를 마치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팀으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3쿼터 이후 15점 차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한 현대오토에버는 4쿼터 중반 박정재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성공시키며 시즌 첫 경기부터 15점 차 완벽한 승리를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리바운드 개수에서 35-22로 크게 앞서며 골밑의 절대 우위를 보인 현대오토에버는 이용휘, 추광진 콤비가 골밑에서 한층 더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외곽에서도 박정재, 신우철, 김상진 등이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도 이어간 현대오토에버는 디비전2 우승이란 확실한 목표를 공언하며 디비전2 정상 정복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현대오토에버 신우철이 선정됐다.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을 집중시키며 팀의 시즌 첫 경기 승리를 이끈 신우철은 "지난 시즌 기권한 1경기 때문에 디비전2 결승전에 초대받지 못했다. 너무나 아쉬웠다. 시즌 종료 이후 팀 동료들끼리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았다. 조직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고, 하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다. 시즌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이번 시즌에는 기권하는 경기 없이 잘 일정을 조율해 디비전2 정상 도전에 나서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정재, 추광진 선수의 합류가 팀 전력 상승에 큰 힘이 됐다고 밝힌 신우철은 "두 선수 합류 이후 이용휘 선수의 움직임도 자유로워졌고, 외곽에서 김상진 선수의 부담도 많이 줄었다. 그러다 보니 팀 밸런스가 더 자연스러워졌고, 기존 멤버들과의 동반 상승효과가 있는 것 같다. 2015년 들어 팀이 확실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금의 분위기를 시즌 마지막까지 유지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출산한지 2주 정도가 됐는데 사랑하는 아내 우지현과 아들 신우주에게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경기결과*
GS건설 40(12-15, 7-8, 6-17, 15-15)55 현대오토에버


*주요선수기록*
GS건설
손석민 14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
이만욱 1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은상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현대오토에버
신우철 16점, 9리바운드, 2스틸, 3블록슛
추광진 13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박정재 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이용휘 1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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