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느낀’ 오리온 헤인즈·이승현, 이번엔 달라!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0-17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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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헤인즈가 끌고, 이승현이 밀며 오리온이 어느새 6연승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은 1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9-85로 웃었다.

이번 승리로 오리온은 6연승에 성공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애런 헤인즈와 이승현은 마지막 쿼터, 20득점을 합작하며 승리 굳히기에 앞장섰다. 이날 헤인즈는 2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18득점(3점슛 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헤인즈는 “이겨서 기분이 좋다. 케이티가 상승세의 팀이고, 이재도가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우리 팀이 더 잘 풀어나갔고, 다행히 이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현은 “6연승을 달려서 좋다. 1,2쿼터 때 실책도 나오고 움직임이 둔했던 것 같은데, 3쿼터 들어가면서 속공도 나오고 공격이 풀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리온은 두꺼운 포워드진이 팀의 강점이다. 헤인즈는 포워드와 함께하는 농구에 익숙하다. 지난 소속 팀인 서울 SK도 장신 포워드들이 즐비했다.

헤인즈는 이에 관해 “(오리온이)전반적으로 신장과 힘이 좋다. 이승현은 패스와 돌파 슛도 좋아서 김민수보다(SK)보다 낫다 생각한다. 결정적인 차이는 슈터가 많다는 것이다”라고 오리온의 강점을 밝혔다.

이승현은 오리온에서 데뷔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승현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차가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에는 외국선수의 의존도가 높았다. 애런과 조잭슨은 무리한 공격이 아닌 국내선수들과의 호흡을 중요하게 여긴다. 볼이 원활하게 돌아가며 골고루 득점하게 된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공도 많이 못 잡다 보니 경직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느낀 변화가 오리온을 높은 곳으로 이끌까. 오리온은 지난 시즌 초반 8연승을 질주했지만, 목표로 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승현은 “지난 시즌을 되풀이 하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훈련 때 조금 더 엄격한 면이 있다. 선수들이 자신들을 더 채찍질하면서 우리 플레이만 신경 쓰고 있다. 출발이 좋은 편이라 다행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오는 22일 창원 LG와 만나 7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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