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주축 선수들의 전력 공백에도 불구하고 4점 차 신승 거둔 코오롱 인더스트리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0-18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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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 3명의 이직에도 불구하고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0월17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박홍관(15점,1리바운드)과 한상걸(14점,16리바운드)이 29점을 합작한 가운데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린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한국3M을 50-46으로 따돌리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그동안 팀을 지탱해오던 주축 선수 3명이 이직하며 전력의 공백이 생긴 코오롱 인더스트리. 특히, 한상걸과 함께 골밑에서 +1점선수의 위력을 발휘하던 임준희마저 이직하며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전력 공백은 불가피 했다. 하지만 한국3M 역시 빅맨들이 대거 결장하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한국3M을 상대로 골밑의 우위를 이어갈 순 있었다.


선수들이 대거 빠지며 팀 구성자체가 난항에 빠졌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5명의 선수만이 경기에 출장하며 체력적인 문제를 걱정하게 했다. 하지만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이며 한국3M을 상대로 10점 차 리드를 만들어 냈다.


유우선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1쿼터 한국3M을 상대로 5명의 선수가 전원 득점을 올리며 코트 이곳저곳에서 득점을 만들어 냈다. 한상걸이 골밑에서 +1점의 위력을 이어간 가운데 박홍관이 1쿼터 2개의 스틸을 6득점을 연결시키며 한국3M을 상대로 21-11로 앞서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파트너를 잃은 한상걸은 자신의 득점보단 동료들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주며 이 경기에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새로운 +1점선수인 김정훈까지 2+1점 슛을 성공시키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최고의 스타트를 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디비전3 우승까지 넘봤던 한국3M의 상황은 좋지 못했다. 팀의 주축인 최신혁, 봉정환이 결장한 가운데 윤재원, 심정 등이 빈자리를 메워보려 했지만 경기 초반 흔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여기에 주포 강태원이 단 2득점에 그치며 한국3M은 시즌 첫 경기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경험이 쌓인 한국3M은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한국3M은 김수완이 행운의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포 강태원이 잠잠했던 가운데 해결살로 급부상한 김수완은 2쿼터 들어 바스켓 카운트와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팀이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23-21까지 추격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김수완의 활약으로 페이스를 회복한 한국3M은 2쿼터 종료와 함께 코오롱 인더스트리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했찌만 25-21로 성공적인 추격적을 펼치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팽팽한 경기로 이어질 것 같았던 두 팀의 경기는 3쿼터 들어 한국3M 강태원과 양승준이 벤치로 물러나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양승준과 김수완이 3점포를 터트리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압박했지만 +1점 센터 한상걸을 막지 못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볼 소유 시간을 늘려가며 절대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특히, 전반 5점에 그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팀의 주포 한상걸은 3쿼터 들어 골밑에서 9점을 만들어 내며 팀에 40-30의 리드를 안겼다. 3쿼터 한상걸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기 시작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무난하게 승리를 할 것 같았던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4쿼터 들어 무려 8개의 자유투를 실패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상대가 파울로 내준 자유투 득점 상황에서 8번이나 실패를 맛 본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45-41까지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4쿼터 초반부터 너무 많은 파울을 범했던 한국3M이 일찌감치 팀 파울에 걸리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계속해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8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유투로만 48-41로 도망가며 길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주축 선수들의 전력 이탈과 자유투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반까지 자신들의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한국3M을 4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박홍관이 선정됐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박홍관은 "1차대회에서 부족했기 때문에 2차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하지만 팀 동료들의 이직으로 인원이 부족하다 보니 경기 후반 체력적으로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도 5명의 선수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기분 좋은 승리다."라고 시즌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승리했지만 경기 중반 체력적으로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했던 장면에 대해선 "아무래도 다들 나이가 있고, 교체 선수도 없다 보니 체력이 떨어지며 추격을 허용했던 것 같다. 상대에게 2점 차로 쫓길 때는 걱정이 됐지만 임동홍 선수의 버저비터와 한상걸 선수의 +1점 득점이 나오며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리바운드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도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됐다.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선수 부족은 우리 팀의 가장 큰 고민이다. 그래도 주력 선수들이 버티고 있고, 새 멤버들도 팀에 융화되고 있는 만큼 1차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결과*
한국3M 46(11-21, 10-4, 11-15, 14-10)50 코오롱 인더스트리


*주요선수기록*
한국3M
김수완 2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윤재원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심정 6점, 17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


코오롱 인더스트리
박홍관 15점, 1리바운드, 4스틸
한상걸 14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임동홍 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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