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U스포츠의 무패 행진이 2차대회에도 이어졌다. KU스포츠는 자신들의 연승 숫자를 '8'로 늘렸다.
10월18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지난 시즌 디비전3 우승 팀 KU스포츠가 디비전2 데뷔전에서 포스코건설을 84-41로 대파하고 디비전2 연착륙에 성공했다.
서창환, 조우철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포스코건설은 디비전3 우승 팀 KU스포츠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 7전 전승으로 디비전3를 제패했던 KU스포츠는 디비전2 데뷔전 경기에서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전반에만 40-20으로 앞서는 등 일방적인 우위를 점한 끝에 43점 차 대승을 거뒀다.
두 팀은 선수 구성부터 차이가 났다. 베스트 멤버가 모두 코트를 지킨 KU스포츠와 달리 포스코건설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며 어려움을 예고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KU스포츠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진행됐다. KU스포츠의 가장 큰 장점인 높이에서 포스코건설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KU스포츠는 쿼터가 끝날 때 마다 점수 차를 10점 차 이상씩 벌리며 손쉽게 디비전2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KU스포츠는 1쿼터부터 11점 차로 도망가며 포스코건설을 압도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고동민이 3점슛을 터트리며 9점을 집중 시킨 KU스포츠는 +1점선수 이규철까지 2+1점 슛 2개를 터트리며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21-11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1쿼터 10점 차 리드에 성공한 KU스포츠는 2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오히려 새 얼굴 고동민에게 더욱 공격을 집중 시켰다. 내, 외곽에서 모두 득점이 가능했던 고동민은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센터 홍민기가 득점보단 리바운드에 집중한 사이 고동민은 포스코건설 수비를 농락하며 홀로 12점을 터트렸다.
특히, 상대 파울로 얻은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자유투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고동민이 전반에만 21점을 퍼붓는 사이 포스코건설의 전반 득점을 20점으로 막아낸 KU스포츠는 40-20으로 전반을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건설에게는 전력의 차이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센터 조우철은 벤치를 지켰고, 주포 서창환은 경기에 결장했다. 팀의 원, 투 펀치가 모두 결장한 상황에서 정성훈, 이건호 등이 분전해봤지만 KU스포츠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스코건설은 1쿼터와 2퀕 10득점을 올리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력의 차가 너무 컸다.
전반에만 20점 차 리드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KU스포츠. 3쿼터 들어 승부를 결정 짓기 위해 공격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팀 공격을 이끈 고동민은 3쿼터에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1점선수 이규식은 3+1점 슛까지 터트리며 포스코건설을 완벽하게 무너트렸다. 이규식의 3+1점 슛으로 두 팀의 점수 차는 30점까지 벌어졌고,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 막을 내렸다.
새 얼굴 고동민이 37점을 몰아치며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가운데 +1점 선수 이규철이 22점을 보탠 KU스포츠는 포스코건설을 43점 차로 따돌리고 디비전2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 날 승리로 지난 시즌 7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리를 추가한 KU스포츠는 리그 참여 이후 8연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KU스포츠 고동민이 선정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팀에 합류해 데뷔전부터 깜짝 활약을 펼친 고동민은 "지난 시즌에는 팀과 함께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처음로 The K직장인농구리그에 참여하게 됐는데 첫 경기부터 승리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습을 많이 했던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 오늘 경기의 경우 홍민기 선수와 이규철 선수가 내, 외곽에서 워낙 큰 도움을 줬기 때문에 개인 득점도 많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처음으로 거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늘 승리로 8연승을 거뒀지만 팀 내에서 연승에 대한 이여기를 별도로 하진 않는다고 밝힌 고동민은 "8연승의 이야기는 잘 알지 못했다. 지난 시즌 디비전3 우승을 했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오늘 승리로 8연승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다소 부담이 되기도 한다. 내가 처음 합류했는데 지기라도 하면 팀에 너무 미안할 것 같다.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디비전2에서도 우승이 목표라고 밝힌 고동민은 "멤버 변화만 없다면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장 다음 경기에 홍민기 선수가 결장하기 때문에 걱정이 있다. 그래서 오늘 4쿼터에는 일부러 홍민기 선수를 빼고 다음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끼리 손, 발을 맞춰봤다. 아직 보완할 점이 많지만 수비에 많은 중점을 두고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이야기 했다.
*경기결과*
KU스포츠 84(21-10, 19-10, 18-8, 26-13)41 포스코건설
*주요선수기록*
KU스포츠
고동민 37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이규철 22점, 4리바운드, 1스틸
이규식 8점, 3리바운드
포스코건설
이동우 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이건호 10점, 2리바운드, 1스틸
최호준 8점, 5리바운드,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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