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13점’ 필즈, 완전히 자리 잡을까?

곽현 / 기사승인 : 2015-10-18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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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맷 볼딘의 대체선수로 온 브랜든 필즈(27, 187cm). 완전히 팀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현재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필즈다.

창원 LG가 18일 동부를 77-68로 꺾고 이번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16일 KCC를 꺾으며 7연패에서 탈출한 LG는 2연승으로 확실히 기세가 올라온 모습이다.

LG는 이날 트로이 길렌워터가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28점을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또 길렌워터 외에도 3쿼터 흐름을 가져온 브랜든 필즈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LG는 2쿼터까지 동부에 33-3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외국선수가 2명 뛰는 3쿼터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주역은 필즈였다. 필즈는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물 만난 고기처럼 코트를 누볐다. 길렌워터의 스크린을 받았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동부의 골밑을 파고들었다.

필즈는 스틸에 이은 속공과 멋진 더블클러치를 성공시키는 활약으로 3쿼터에만 13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LG는 필즈의 활약 속에 3쿼터를 61-50, 11점 앞선 채 마쳤다.

필즈는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이용해 경기를 조율했고, 스피드, 점프력을 앞세운 날카로운 돌파력이 인상적이었다.

4쿼터는 비록 주 외국선수인 길렌워터에 가려 짧은 시간을 출전했지만, 팀이 승리를 했기에 필즈로선 제 몫을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LG가 4쿼터 동부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3쿼터 점수를 벌려놨기 때문이다.

LG 입장에서는 필즈가 이날 같은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필즈를 완전 교체선수로 써도 괜찮을 것 같다. 볼딘으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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